신문에 대머리 할아버지와 대머리 어린이가 함께 있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다. 사진에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H.W. 부시가 89세의 고령의 나이인데 머리를 빡빡 민 대머리…
[2013-08-12]트롯가수 오승근이 부른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 있다. 우리의 일상을 표현한 노랫말에서 지은이가 전하고픈 교훈이 묻어난다.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자주…
[2013-08-12]가위 눌린 잠에서 깨어 창문을 여니 젖은 하늘과 회색의 대기가 밀려든다. 음산한 분위기에 맞게 쇼팽의 장송행진곡을 크게 틀어놓고 가위 눌린 꿈을 생각한다. 나태해진 마음과 한껏 …
[2013-08-10]나의 부모님은 일정 때 일본에서 살다가 해방과 동시에 귀국했다. 그래서 일본인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일전에 일본의 한 유명 여성이 정신대에 관해 조선소녀들의 자발적인 매춘…
[2013-08-10]일본정부의 망언을 들으면서, 또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저들의 처신을 바라보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생각하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분들이…
[2013-08-09]동물 중 아이큐가 제일 높다는 침팬지가 집단 서식하는 아프리카 어느 숲 속에서 침팬지 종이 줄어들고 있는 이상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동물학자인 몰 애니 박사는 현지에서 1년 동안…
[2013-08-09]‘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 S.루이스가 이런 말을 했다: “경험은 잔혹한 스승이다. 하지만 당신은 배우게 된다. 맙소사, 당신은 배울 수밖에 없다.”경험은 인생의 가장 큰 스…
[2013-08-08]흡입·압축·폭발·배기는 기계 전진의 원리요, 지·정·의(知情意)는 인간 존재의 근본이다. 기계가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과정을 거쳐 그 힘으로 윤전기가 회전하고 이로 인하여…
[2013-08-08]현대 쏘나타를 살까 도요타 캠리를 살까? 오랫동안 망설였다. 당연히 현대차를 택해야겠지만 서울 방문 때 푸대접 받았던 기억도 있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운동화를 신고 간 나를 아…
[2013-08-07]육사 11기 졸업생 중에 선두주자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무관으로서의 군인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 군인으로 남았으면 어떠했을까? 아마도 그의 이름은 더럽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육…
[2013-08-06]한국전 휴전협정을 조인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미국, 북한에서는 큰 경사나 만난 듯 야단들이다. 1945년 8월10일 밤, 미 국무부 국방부 조정위원회는 단 30분 만에 38…
[2013-08-05]벌써 53년 전 일이다. 자유당 정권의 2인자였던 이기붕 씨의 장남이자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인 이강석이 부모와 동생 등 가족들을 권총으로 쏘고 자신도 생을 마감한 비극을 기억하는…
[2013-08-05]“시는 은유 덩어리다”라는 말이 있다. 예사롭지 아니한 낯선 사물의 세계를 보여 주거나 새로운 풍경을 열어주는 은유가 없으면 좋은 시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은유를 시의…
[2013-08-03]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LG사옥 신축이 최근 보류중이다. 타운 건축높이 규정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는 환경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 4명의 전직 뉴저지 주지사들이 …
[2013-08-02]‘현장르포 동행’ 같은 어려운 처지의 가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그 집에 엄마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표정이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
[2013-08-02]나는 하와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3세로 현재 샌퍼난도 밸리 일본계 미국시민 연맹(JACL)의 회원이다. 조지 버나드 쇼는 “애국심이란, 단지 그곳에서 태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2013-08-01]신문이나 방송에서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부자와 손자를 꼭 주석이니 국방위원장이니 하는 호칭을 붙여 부르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심지어 어떤 아나운서는 ‘두 나라’라…
[2013-07-31]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둘러싸고 남가주 한인사회와 일인사회 사이에 분쟁이 일고 있다. 소녀상을 이곳에 설치하는 게 무슨 소용과 실익이 있는지 심히 의아하다. 일본이 한…
[2013-07-30]언젠가 읽었던 책에 ‘지금으로부터 5년 후의 내 모습은 두 가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찰스 존스의 글귀가 있었다. 그 두 가지는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요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