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규제로 일련의 기업비리를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미국자본주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엔론, 월드컴, 타이고 등은 ‘기본적으로 건전한 시스템’에서는 비정상적인 일이 …
[2002-07-24]다음달부터 어쩌면 귀하의 여행 계획에 이웃들이 예상치 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지 모른다. 모두가 대단히 우호적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테러리즘 정보 및 예방 시스…
[2002-07-23]제임스 한 LA시장은 지난달 교육과 문맹률 개선을 위해 기업, 종교 지도자, 비영리 단체, 정부기관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제안, 박수도 받고 회의적 반응도 얻었다. 한시장은 학교…
[2002-07-23]동독 주민들의 계속적인 서독으로의 탈출은 공산당서기장 발터 울브리히트에게는 눈뜨고 못 볼 광경이었다. 1956년부터 1957년 사이에 수천 명이 서베를린을 통해 서독으로 탈출했다…
[2002-07-23]사담 후세인과 김정일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소위 ‘악의 축’이란 점에서 그런 게 아니라 ‘예’란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아랍국들이 권유한 유엔 사찰 팀을…
[2002-07-20]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 96년 주식시장이 달아올랐을 때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옳게 지적했듯이 그는 어제 의회에서 업계에 번지고 있는 탐욕에 대해 적절히 경고…
[2002-07-18]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칭송 받던 기업가들이 수주일 만에 기업비리가 터져 나오면서 믿을 수 없는 부패한 인간들로 비난받고 있다. 많은 기업인들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런…
[2002-07-18]부시의 비즈니스 스타일 이 시점에서 왜 중요한가. 그의 보좌관들은 부시의 인격을 강조하지만 국민들은 부시가 전적으로 주위의 후원과 커넥션으로 부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2002-07-17]부시 대통령은 미국경제가 건실하며 최근 일련의 경제동향은 지난 1990년대 호황의 ‘숙취’에 불과하다고 선언했지만 시장은 다시 한번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위기를 진작…
[2002-07-17]김대중 대통령(DJ)의 햇볕정책은 침몰했다. DJ가 지극정성으로 도움의 손길을 준 ‘신뢰할만한 지도자 동무’의 지휘하에 있는 북한 해군의 전광석화와 같은 기습포격을 받고 서해바다…
[2002-07-16]백악관이 곤혹해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이 엔론, 월드컴의 경영진과 유사한 기업비리에 연루됐다는 혐의가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현 정부는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
[2002-07-16]9.11 사건이후 공항의 보안에 대해서는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제 우리는 항구의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서 항구는 구멍이 뻥 뚫린 상태이다…
[2002-07-16]지난달 나는 평양을 둘러보았다. ‘악의 축’에 대해 말은 많지만 실제 이들의 실상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는 듯해서다. 지난 96년 이라크를 방문했었고 지난 10년간 수차례 이란을…
[2002-07-13]오사마 빈 라덴은 죽었다. 6개월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소식통들로부터 처음 나온 이 소식에 의하면 빈 라덴은 지난해 12월 사망해 아프간 남동부 산악지대에 묻혔다. 빈…
[2002-07-12]9일 월스트릿에서 행한 부시대통령의 연설 요지는 일련의 기업 부정스캔들이 근본적으로 도덕적 이슈라는 것이다. “양심없이 자본주의란 없다”며 “인품을 가진 남성과 여성들, 야망과 …
[2002-07-11]미국 대기업들을 휩쓸고 있는 부정 스캔들의 물결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만 할까. 워싱턴 정계 사람들은 모두 법을 더 만들자는 데 합의를 하는 것 같다. 특히 형사법을 …
[2002-07-11]아쉽게도 내가 사는 도시에는 한국 식품가게가 없다. 그래서 아내와 나는 오클랜드에 사는 아들을 방문할 적마다 텔레그래프 애비뉴에 있는 한국 가게에 들리곤 한다. 며칠 전에 오랜만…
[2002-07-11]잉글우드 백인경찰이 수갑채워진 흑인 청소년을 구타하는 장면이 인근 주유소에서 찍은 비디오 테입에 담겨 TV방송망을 통해 반복 방영됐다. 국민들은 이를 보고 LA가 과연 지난 91…
[2002-07-10]쏟아지는 기업들의 스캔들을 우물우물 넘어가려던 것도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미국경제에 명백한 위험요소다. 1500년대 네덜란드 튜립 매니아 이후 거품경제는 스캔들과 범죄로 얼룩…
[200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