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이 필자를 하루 종일 즐겁게 하였다. 백수건달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건달을 뜻하니까, 백수라고 하면 뚜렷한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해석된다. …
[2015-06-29]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신간,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를 펴냈다고 한다. 이에 관한 저자와의 대화를 읽어보니, 치열하게 살다 3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따님 (…
[2015-06-27]사만타는 내 손녀딸 이름이다. 이달 말이면 16세가 된다. 16세 생일은 아주 특별해서 보통 근사한 파티를 열어준다. 내 딸이 16세 때 우리 부부는 빨간 혼다를 딸에게 선물했다…
[2015-06-20]지난달 22일 결혼 50주년을 맞았다. 1965년 봄 중매로 만나 약혼한지 1주일만에 결혼해 어느덧 50년을 같이 살았다. 두 아들 부부는 “금혼식이니 특별하게 기념해야 한…
[2015-06-13]“보자 열정으로, 뛰자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0여 개국 1,700여명의 시각장애인 들이 지난 5월 10일-17일 8일간 서울 잠실체육관에 모이는 운동 대회가 있어 개막…
[2015-06-06]빛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정전만 되면 실감한다. 미 동북부 최악의 정전 사태는 1965년에 발생하였다. 나이아가라 근방 온타리오 발전소의 고장으로 뉴욕 북부 6개 주가 일제히 캄캄…
[2015-06-02]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간다. 큰 스테이션왜건에 자기 짐을 몽땅 싣고 집을 떠나 기숙사로 간다. 이것이 시작이다. 나는 아이들이 떠나간 방을 들여다보며 많이 쓸…
[2015-05-30]아내는 세도나에서 돌아오자 붉은적벽(赤壁)들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햇빛이 오렌지색 불꽃처럼 돌산의 벽을 어루만지며 타오르는 그 광경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듯했다. 세도나를 병…
[2015-05-26]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TV 화면을 통해 방영되었다.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를 뛰쳐나와 거리를 방황하다 혼자 살아가기에 무력함을 느껴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 새로운 가족관계를…
[2015-05-23]얼마 전 SNS 상에 떠도는 한 영상을 보고 소름끼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까치 비슷한 새 한 마리가 두어 발은 될 만한 무시무시한 뱀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
[2015-05-20]옛말에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을 면 한다’고 했다. 순간 끓어오르는 화를 못 참아 실수를 해본 사람이면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마음에 스트레스가 꽉 찼을 때는 평소에는 …
[2015-05-16]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어떠한 형태이든 그 기준이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충족되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쇼펜하우어는 “행…
[2015-05-15]질문 : 이번 메모리얼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리 점검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Fred Leed의 답변 : 가까운 자동차 정비소에서 오…
[2015-05-15]가족과의 즐거운 장거리 여행중 자동차의 성능이 저하되고,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계기판에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고 가정해 보자. 운전자들에게 이런 가정들은매우 난감하지만 누…
[2015-05-13]할머님 환자 한분이 응급실로 실려 오셨다. 온몸이 싸늘하며 정신이 혼미하시다. 급히 보기에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쇼크 상태이다. 검사결과, 방광염으로 시작된 염증이 콩팥을 …
[2015-05-02]4월22일은 45번째 맞는 지구의 날이었다. 과연 지난 반세기동안 지구촌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유감스럽게도 최대의 공해국인 중국에선 지난 주, 사상 최악의 골탈 같은 진흙비가 …
[2015-04-25]한 인생의 삶이 끝나서 마지막 숨을 거둘 때, 어떻게 산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삶을 살았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
[2015-04-18]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봄기운이 천지에 가득하다. 대자연도 봄이 되면 설레고 꿈틀거려 움직임을 보인다. 아,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다!뉴저지 주 파라무스 재활원에서 20년 동안 투…
[2015-04-11]‘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이것은 모두가 잘 아는 ‘꽃밭에서’의 …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