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스튜디오’는 무슨 뜻일까. 친구한테서 받은 초대장을 들고 행사가 열리는 장소를 찾아갔다. 어떤 종류의 행사장에나 신통하게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서 또 같은 생각을 하였…
[2006-11-30]몸이 무겁고 뭔가 끈끈한 기분을 덜어내고 싶어질 때, 나는 으레 집 가까이에 있는 피트니스 헬스클럽의 사우나 실을 찾아간다. 그날도 오후 시간에 사우나실에 들어서니 50대 중반반…
[2006-11-25]1999년부터 2005년까지 HP의 CEO였으며, HP에 부임하기 전까지 20년 가까이 AT&T와 루슨트테크놀러지의 고위임원이었으며,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이 6년 연속 ‘…
[2006-11-25]나의 대학노트 위에 나의 책상과 나무 위에 모래 위에 그리고 눈 위에 나는 네 이름을 쓴다. 읽은 책장 페이지마다 하얀 책장 공백마다 돌과 피와 종이와 잿가루 위…
[2006-11-23]대한항공이 서울과 라스베가스 사이를 직행으로 운행한다는 뉴스를 지난주에 들었다. 한국관광객들이 수십년 동안 라스베가스를 방문하여 왔지만, 이제는 향락을 추구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
[2006-11-23]하루하루의 감사와 기쁨이 모이면 평생 즐거움이 된다. 하루하루의 근심이 모이면 평생 슬픔이 된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어제는 이미 지나 갔고 내일은 …
[2006-11-21]우주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 스티븐 호킹 편저 아인슈타인 이래 가장 뛰어난 이론 물리학자로 꼽히며, ‘시간의 역사’ ‘호두껍질 속의 우주’ 등의 베스트셀러를 …
[2006-11-18]일본인으로 사회문제 중심의 글을 쓰는 친구한테서 ‘새로운 가족’이란 책을 보내왔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미국의 가족을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할 만큼 그 형태는 다양…
[2006-11-15]우리 주변에 가득 기쁨이 이해인 지음 1964년 부산에 소재한 수녀원(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 1976년 종신서원을 한 후 오늘까지 부산에서 살…
[2006-11-11]새로 섬기게 된 교회가 샌로렌조에 있는 남침례교회이다. 1875년에 지어진 우리교회 건물은 이스트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건물이라 한다. 교회 옆에 목사관이 딸려있다. 목사로서 …
[2006-11-11]돈 버는 바른 길 박용석 지음 한국의 젊은 부자들을 펴내 수십만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남다른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던 저자가 재테크 입문자를 위해 실전 투자에 …
[2006-11-04]책은 재미를 위해 읽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도움과 지침을 구하기 위해 읽는 경우도 많다. 1975년 미국 미조리주 센트루이스에 처음 왔을 때 서점에서…
[2006-10-31]영국의 젊은 철학자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의 찬사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왔던 알랭 드 보통의 신작 에세이다. 알랭 드 보통의 글쓰기는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
[2006-10-28]올해는 구보 박태원(1909-1986) 서거 20주년이 되는 해다. 그가 청계천 빨래터의 얘기로 시작되는 ‘천변 풍경’(1936)을 쓰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과연 청계천이 성공적으…
[2006-10-28]현대 미술의 난해함과 재미는 발상의 전환에서 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배우자를 사랑하겠느냐는 결혼 서약을 읽기 쉽게 프린트한 작업이 현대미술 경매에서 100만 달러에 팔리기도…
[2006-10-26]새 학기도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몇 번의 숙제, 퀴즈 외에 첫 시험을 마치고 난 후여서 남은 학기의 강의의 방향도 확실히 잡힌 상태다. 같은 수준의 시험이라도 첫 시험은 학…
[2006-10-25]헤치헤치(Hetch Hetchy)는 요세미티의 쌍둥이 계곡이다. 형격인 요세미티 밸리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명승지로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해발 9,000 피트를 용트림 치듯 솟아오…
[2006-10-24]그게 이렇습니다 영문학의 고전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라는 소설이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저자인 이 소설은 1886년에 출판되었다. 소설은 선하고…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