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이후 남북관계는 긴장의 연속이다. 최근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개성공단이다. 사실 개성공단은 처음부터 정치적인 산물로 무리수였다. 기업은 안정된 규약…
[2013-10-28]노인들의 우울증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인들을 만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설문조사 중 들은 노인들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이야기를 …
[2013-10-28]책읽기를 좋아한다. 영화 보기만큼이나 책읽기를 좋아하는 나는 흔히 얘기하는 ‘무인도에 갈 때 가져갈 것’ 세 가지 중 두 가지로 항상 책과 영화를 꼽았다. 어렸을 적 집에 책이 …
[2013-10-28]만추의 풍경이 이름답게 펼쳐지는 지난 주말, 조지메이슨 대학의 정유선 교수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직접 볼 수 있었다. 정 교수는 최근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2013-10-26]코스모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을꽃이다. 내 가슴에는 아직도 무리진 코스모스의 가을 들녘이나 가녀린 웃음 날리며 한없이 흔들리던 코스모스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가을이면 어디로…
[2013-10-26]지난 10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LA 시의회 제1지구의 주민모임이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의견을 개진하고 시의원에게 건의하는 모임이다. 10일 모임에 가보니 1…
[2013-10-24]높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허드슨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해서 스톰 킹 아트센터(Storm King ART Center)를 지난 주말 찾았다. 자연과 예술의 만남 - 100점이 넘는…
[2013-10-24]최근 전두환 비자금 사건의 불똥이 한 한인 수퍼마켓에 떨어졌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는 것을 보면서 그 마켓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 성당의 신부가…
[2013-10-23]인간은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먹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지만 나 같은 주부에게는 하루 세끼 해결이 큰 숙제이자 고민이다. 나는 특히 음식에 정성과…
[2013-10-21]정신적인 갈증을 느낄 때면 서점에 들르곤 한다. 그 곳에 가면 책들이 각기 다른 제목으로 어서 오라고 반긴다. 그런 어느 날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라는 책을 사서 읽게…
[2013-10-21]사람의 마음에서 안 떨어지는 것이 아쉬움과 미련이다. 때때로 그런 것들로 인해 심정적으로 힘들 때, 나는 그리움을 남기고 떠난 남편의 묘소를 찾아 그린 힐 공원으로 가곤 한다. …
[2013-10-19]얼마 전 천상의 목소리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왔다. 집에 돌아와 아들과 마주 앉았는데 불현듯 생각나는 일이 있었다. 아들이 어렸을 때 어린이 합창단에 가입…
[2013-10-18]한국전 유엔참전국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제16기 민주평통 미주청년 컨퍼런스가 있었다. 그 자리에 모인 청년위원들을 보면서 못사는 한국을 떠나 새로운 각오로 시작한 우리 이민1…
[2013-10-18]많은 사람들이 소위 배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하늘 같이 의지하던 그 배경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며 힘을 잃곤 한다. 그렇게 되면 하늘이 노래지고 권력무상을 깨닫게 된다. 해가 지…
[2013-10-17]뉴저지 주 노스 헤일든의 맨체스터 고교 7학년생인 홀게 다이크센 군(16세)은 극심한 장애아이다. 생후 14개월에 세균감염으로 피부가 썩어 들어가 두 다리와 오른 팔을 절단하였다…
[2013-10-17]주위를 돌아보면 의외로 솔직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감추고 부풀린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순 있지만 모두가 솔직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솔직함은 겸손이다. 두려운 없는 용기다…
[2013-10-16]한국에서 1980년대 초, 재벌의 재정리를 시도하기 위하여 중앙정보부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를 동원하여 재벌들의 자산상태를 조사했었다. 가장 재정상태가 좋았던 삼성이 96%의 빚으…
[2013-10-15]잘난 사람, 못난 사람 할 것 없이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시간이 있고 떠나는 시간이 있다. 우리는 그 시간의 흐름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때로는 인생의 아픔과 고난이 밀물처럼 …
[2013-10-14]시간의 속도감은 나이와 비례한다고 했던가? 그 이유는 나이가 듦에 따라 삶이 점점 단순해져서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날이 그날 …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