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다가는 우울증에 걸리겠어요. 정말이지, 오른팔이 떨어져나간 느낌이에요” 어바인에 사는 한 주부가 며칠전 신문사로 전화를 해왔다. 한달여 전 아들을 동부의 사립대학으로 보…
[2000-09-16]가정폭력 방지에 대한 광고문이 TV 매체를 통해 매일 보도되고 있다. 가정폭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말이 아닌가… 한국도 아닌 미국사회에서까지 배우자 폭행이라니… 그렇다면 가정폭력을…
[2000-09-16]유명한 인류학자인 아놀드 토인비는 “그 사회의 문화척도는 노인들을 어떻게 공경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에도 미국사회와 마찬가지로 노인들을 돕는다며 노인을 이용…
[2000-09-15]"캐시로 주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햄릿의 독백을 연상케 하는 이 말은 요즘 타운의 한인 업주들이 앓고 있는 고민의 내용이다. 막노동할 종업원을 채용할라치면 "캐시로…
[2000-09-15]슬픔을 삭이지 못해 쌓아두면 분노가 된다. 분노는 폭력적이 되어 남을 저주하게 되고 자신을 파괴하기도 한다. 그러나 슬픔이 잘 익은 술처럼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내음을 품…
[2000-09-15]남북한의 운동선수들이 오늘 시드니 올림픽 입장식에 단일국가로 참여한다. 이번 올림픽 입장식의 하이라이트중 하나가 될 것이다. 비록 두 나라가 경기에는 별개로 참가하지만 흰 바탕에…
[2000-09-15]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마이너리티’가 ‘머조리티’가 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러나 인구를 백인과 나머지 인종으로 분류하는 2분법에는 문제가 있다. 아시안, 흑인, 라티노를…
[2000-09-15]수십년 전에 구소련과 미국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두뇌를 걸고 체스대회를 했다. 상금도 20만~30만달러씩 걸었으니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족히 1,000만달러는 넘으리라 생각된다…
[2000-09-15]정부통계에 의하면 15세에서 19세사이의 틴 에이저들의 출산율이 소녀 1,000명당 1980년에는 53명이었는데 99년에는 49.6명으로 줄었다. 1957년에는 1,000명당 9…
[2000-09-15]LA 노인회관 사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새 건물주의 반환의사 표명으로 조기 해결이 낙관시 되던 노인회관 사태가 정의식 한국노인회 회장에 대한 불신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꼬…
[2000-09-15]간첩혐의로 체포돼 지난 9개월 동안 미국을 시끄럽게 했던 중국계 물리학자 리원허가 13일 석방됐다. 처음에 무려 59개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여 있던 리씨가 그…
[2000-09-15]리원허 케이스는 정부 당국이 그에 대한 혐의를 사실상 모두 철회함으로써 종료단계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케이스가 종결되어도 사건 배후에 깔린 문제들은 좀처럼 사라질 것 같지 않다…
[2000-09-14]UC버클리는 가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명문이다. 교수진중 노벨상 수상자수만 16명으로 하버드와 시카고대를 제외하고는 미대학중 제일 많다. 버클리의 모체는 1853년 세…
[2000-09-14]언젠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한 법률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사건 개요를 설명하고 관련서류를 팩스로 보내고 일차 면담 날짜를 기다리는데 전화가 왔다. 자기가 보기에는 사건의 내…
[2000-09-14]연방통상위원회(FTC)는 11일 영화, 음반, 비디오 게임업계가 고의적으로 등급을 위반해 온 사실을 입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 R등급 영화의 마케팅을 위한 영화사 내부 메모…
[2000-09-14]올 들어 3번째로 OPEC 오일 카르텔이 석유증산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에 합의한 1일 80만배럴의 증산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석유시장을 안정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
[2000-09-14]한국일보 12일자 경제면에 실린 "수수료 부과행태 문제 있다 - 한인은행, 고객수표 현금화에도 수수료"라는 제목의 기사에 이의가 있어서 펜을 들었다. 나는 과거 미국계 은행에서 …
[2000-09-14]승부를 바라보는 미국과 한국의 인식 편차를 가장 확연히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올림픽 순위 집계 방식이다. 미국은 금메달과 은메달, 그리고 동메달에 차이를 두지 않고 전체 메…
[2000-09-14]며칠 전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일요일 하루를 드라이브나 하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두어달 전 한국신문에 자랑스럽게 소개가 되었고 나의 친구 역시 다녀왔노라면서 자세한 약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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