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서울에 2주일 정도 머물었는데, NLL 문건과 관련한 정상회담의 내용들이 수면 위에 나타났다. 25년의 젊음을 바쳐서 지켜온 조국의 …
[2013-12-30]완벽은 흠이 없는 구슬을 뜻한다고 한다. 나는 흠이 없는 구슬처럼 살고 싶었다. 첫째인 나는 동생들에게 본이 되고 싶었고, 경쟁에서는 일등을 하고 싶었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인기…
[2013-12-30]또 한해가 저무는 연말이면 사람들은 감상적이 되어 여러 가지 상념에 젖게 된다. 특히 인생의 겨울철을 맞은 사람들은 좀 더 깊이 삶을 반추하며 숙고하게 되는 것 같다. 이 …
[2013-12-28]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 우리 손녀가 어느새 15개월이 되었는데 거의 9달까지 누워서 우유만 먹고 잠만 자던 아이가 기어 다니는가 싶더니 어느새 걸어 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워 졌다.…
[2013-12-28]카카오 토크에 딩동 하며 새로운 메시지가 뜬다. 다섯 명이 초대된 방을 보니 그동안 연락 못하고 지낸 어릴 적 친구들이 다 들어있다. 반가운 마음에 저녁준비도 팽개치고 앉아서 나…
[2013-12-28]매 해 연말이 되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말이나 문구도 방송이나 신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실이다. 많은 단체나 종교기관에서는 물론이고 각 가정이나 작은 모임에서까…
[2013-12-27]인간은 어떤 면에서 보면 참 이기적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것이리라. 그저께 한국 뉴스에 나왔던 내용이다. 한국의 몇 대학은 …
[2013-12-27]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과 두려움은 그 일이 반복될수록 처음의 감정은 무뎌지고 익숙함과 노련함이 대신 차지하게 마련이다. 나에겐 영어가 그런 존재다. 영어를 처음 배운…
[2013-12-27]한국교회의 해외 선교 열기는 대단하다. 한국은 세계최대 ‘예수 수출국가’로 부상케 되었고 국내 교회 수만도 7만에 이르고 있다. 그리하여 엄청난 선교기금이 해외로 송금되고 있다.…
[2013-12-26]우리는 지금 마지막 장의 달력 앞에 서있다. 지나온 우리의 삶을 다시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자신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이민자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이민이란 특수 상…
[2013-12-25]어바인 시장으로 2012년 12월11일 취임을 했으니, 금년 12월로 1주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교민들께 감사를 드린다…
[2013-12-24]나는 하루 중 아침 9시가 가장 기다려진다. 가족들이 모두 자신의 일과를 위해 외출한 후 혼자 집에 있게 되는 시간인데, 내겐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다. 나는 이 시간에 조용히 생…
[2013-12-24]“새해 와서 앉으라고/ 의자를 비워주고 떠나는/ 허리 아픈 섣달 그믐날을/ 당신이라 부르련다..” 연전에 이곳에 오셨던 김남조 시인께서 주신 시집을 꺼내보다가 ‘섣날 그믐날’이란…
[2013-12-23]12월은 한국문단에 경사가 많은 달이다. 올해도 나는 축하객으로 문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행 여객기에 올랐었다. 서울에서 문학행사들이 줄줄이 열렸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작…
[2013-12-21]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말로 용기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말은 중요하다. 부모의 말 한마디로 자녀에게 상처를 주…
[2013-12-21]“동산에 오르니 노나라가 작아 보이고 태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아 보인다”라는 공자의 말은 시야가 넓어지는 성인의 경지를 뜻한다. 따라서 바다를 본 사람에게 물을 이야기하거나 성인…
[2013-12-20]조카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반역자로 몰아세워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하고 즉석에서 형을 집행해 세상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국은 이것을 공포정치라고 비난하고 미국마저 세계에서 …
[2013-12-20]전 세계 모든 나라가 추구하는 것은 국가 이익이다. 국가 이익이란 국가안보와 경제번영으로 대별할 수가 있다. 그러나 경제번영도 국가안보가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18대…
[2013-12-18]천재가 쓴 한권의 책은 백 권의 주석보다 낫다고 한다. 수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한데 모여 수백시간을 걸쳐 이야기하고 토론한 내용을 기록한 것은 귀중한 것이다. 유대인의 지혜서 ‘…
[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