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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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과 교회의 사명

2013-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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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영 / 선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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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해외 선교 열기는 대단하다. 한국은 세계최대 ‘예수 수출국가’로 부상케 되었고 국내 교회 수만도 7만에 이르고 있다. 그리하여 엄청난 선교기금이 해외로 송금되고 있다.

혹자는 ‘죽어가는 북한 동포는 외면하고 왜 피한 방울 섞이지 않은 해외선교에만 관심을 쏟고 있나’라고 비판 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본다면 역사를 길게 보는 하나님의 숨은 통일섭리가 숨어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해외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북한선교에 본격 나서야 할 때다.

북한은 핵의 7만 배나 되는 위력의 ‘성령의 핵폭탄’이 있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교회를 제일 싫어하고 탄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 곧 한국교회가 해외선교 전략에서 궤도를 수정하여 북한선교의 시급함을 공동 인식하고 이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무서운 핵무기로 변모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한국교회도 이젠 북한선교에 눈을 돌려 하나님께서 모처럼 주신 민족통일의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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