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지켜봐 오던 파킹장의 들풀이 지난 여름 관리자의 정화작업에서 모두 뜯겨 나간 뒤 몇 포기의 잡풀만이 다시 자라나고 있다. 가을이 가고 겨울로 접어드는 쌀쌀한 날씨에 그들은…
[2000-12-07]미국으로의 이민역사가 한 세기를 넘는 한인들은 이민사회에서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통하여 기반을 다져왔고 어엿한 대표적 소수계 지역사회의 하나로 우뚝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같은 한…
[2000-12-07]며칠 전에 한국일보 오피니언란에서 타운 모 마켓의 캐시어 해프닝을 적은 독자의 글을 읽고 나도 다른 한인마켓에서 같은 일을 보면서 씁쓸한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번엔 좀 상반되는…
[2000-12-07]영화나 노래는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하는 힘을 지녀 오래 전부터 정치가들은 이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또 탄압해 왔다. 레닌이 공산혁명 후 “모든 예술 중에 우리들에게 …
[2000-12-07]골프에서 ‘프레셔 펏’(pressure putt)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홀아웃 시킬 수 있는 3~4피트의 짧은 퍼팅인데도 큰돈이나 승부가 걸려있을 때 가슴이 떨려 쉽게 성공시키…
[2000-12-06]연방대법원과 N. 샌더스 솔스 판사로부터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음으로써 이제 앨 고어에게 남은 법적 선택의 여지는 별반 없어 보인다. 플로리다주 리온 카운티 순회법원…
[2000-12-06]플로리다 주 고등법원에서 처럼 고어가 철저히 지기도 힘들 것이다. 솔스 판사는 고어가 선거에서 이겼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으며 선거과정에서 불법이나 부정, 과실과 사기등도 찾아 볼…
[2000-12-06]법원은 고어에게 가혹했다. 특히 플로리다 주고 등법원은 아직 검표되지 않은 표를 개표해 달라는 고어측의 정당한 요구를 간단히 묵살했다. 연방 대법원과 주 고법의 판결로 선거 분쟁…
[2000-12-06]며칠 전 어느 라디오 방송을 듣자니 한 할머니가 “퍼주기 대통령이랍니다…”라는 말을 했다. 다른 할머니는 “노벨상은 로비해서 받았다던데…”또한 아줌마는 “그 분 자비로 상을 받으…
[2000-12-06]LA 한인타운내 윌셔가를 따라가다 보면 호바트 블러버드와 만나는 지점에 대형 교회당 하나가 쉽게 눈에 띈다. 윌셔 블러버드 템플이라 이름 붙은 이곳이 그러나 유대인 교회라는 것을…
[2000-12-06]오늘 아침 서울에서 방송된 TV 뉴스 중에 매우 쇼킹한 것이 있었다. 대구 어느 아파트촌에서 집 페이먼트를 못 낸 사람들이 야반도주하는 케이스가 부쩍 늘고 있다는 뉴스였다.…
[2000-12-06]폭풍우 같았던 사춘기 시절이 이젠 끝났구나 하며 안도의 숨을 돌리기 시작한 요즈음 아들과 친구처럼 대화하는 즐거움을 갖기도 하였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아들이 코걸이를 하고 …
[2000-12-06]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눈망울을 반짝이는 아이들! 아이들은 천부적으로 컴퓨터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른들은 컴퓨터 학원에 몇달째 수강료를 투자하고서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2000-12-05]5주째 끌어 온 대권싸움이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느낌이다. 연방대법원이 개표시한을 연장해 수개표 결과를 최종 집계에 포함시키도록 한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판결의 법적 타당성에 이의…
[2000-12-05]65만 동포들이 살고 있는 남가주에는 200개가 넘는 주말 한글학교가 있어 2만여 명의 우리 2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 동안 주말 한글학교 학생 분포는 피라미드형을 유지…
[2000-12-05]연방대법원은 지난주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인디애너폴리스시가 실시하고 있는 마약검문소를 반대, 마약과의 전쟁에 있어서도 개인의 이익이 보호돼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마약…
[2000-12-05]건강한 사람에겐 죽음이란 항상 자기와는 먼 거리에 있는 생각하기도 싫은 단어이다. 그리고 그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 만일에 이 세상 자기 생의 마지막 그 날을 인간들이 모두 알고…
[2000-12-05]“다음 주는 감사절이니까 가족들하고 함께 지내시고 그 다음 주에 다시 뵙겠어요”라고 인사를 드린후 나오려고 하니까 “목사님 아녜요. 다음 주에도 오셔야 해요. 자식들도 이젠 안 …
[2000-12-05]불교설화에 ‘공덕천녀와 흑암천녀’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부자집에 성장을 한 절세미인이 찾아 온다. 황급히 문앞으로 뛰어 나온 부자가 “어쩐 일로 누추한 곳을 찾으셨…
[200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