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으로 K보건진료소를 찾아 갔다. 내과의사는 키가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모습이 꼭 백범 김구선생 같으신 모습이었다. 진지한 면이 듬뿍 담겨진 노인 의사였다. 나의 병…
[2001-01-17]나는 LA 한국노인상조회에 1989년에 가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우리 모임은 명칭 그대로 노인들이 서로 도와 생전에 자기의 장례비를 준비하여 후손들의 수고를 금전적으…
[2001-01-17]어떤 사람이 부자인가. 시간있고 남에게 베풀줄 아는 사람이다. 돈만 많은 사람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의 노예다. 부자라고 말하기에는 여유가 없어 부자로 불린다 해도 C급부자에 해…
[2001-01-17]옛날 사람들은 천둥 번개가 치면 하늘이 노해서 그렇다고 믿었다. 가뭄이 들어도, 홍수가 나도 신이 화난 탓으로 돌렸다. 한 때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용의 눈물’에도 계속된 가뭄…
[2001-01-17]"한국에서 밤늦게 택시를 타면 안된다" 사업상 한국 나들이가 잦은 50대 초반의 J씨는 얼마전 서울에서 강도를 당했다. 강남지역 술집에서 가볍게 한잔을 하고 강북의 숙소로 돌아…
[2001-01-13]클린턴이 물러난 후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과거가 전조가 될 수 있다면 클린턴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조용한 사생활을 영위한다는 것은 잘 상상이 안된다. 백만달러짜리 스피치를 한다든…
[2001-01-13]인류 역사는 형제 싸움의 역사 장남은 보수, 권위주의적, 차남은 진보, 반항아적 성향 정치·과학 혁명 차남이 주도, 부모와 사이 나쁜 장남은 예외 자녀를 길러 본 부모…
[2001-01-13]’의처증’이란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불륜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을 극도로 심하게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의학적으로 ‘망상장애’의 한 종류로 분류되고 있는데 망상장애란 ‘…
[2001-01-13]새해 첫주 오래 못본 친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10여년전에는 두 가족이 서로의 집을 내집같이 드나들며 가깝게 지낸 사이였다. 지금은 타주에 살고 있어 가끔 전화나 하는 데 새해벽…
[2001-01-13]최근 신문지상에 남가주 소재 한인교회들의 일년 예산이 공개되면서 적지 않은 우려와 비판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것은 한결같이 교회의 타락과 성직자의 부도덕 그리고 교회의 대 사…
[2001-01-13]사우스베이에는 가정주치의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HMO로 가정주치의를 정하려면 선택할 의사가 많지 않다. 회사의 보험이 HMO이므로 C의사를 주치의로 정했다. 그런데 의사의 …
[2001-01-13]흔히들 자녀교육을 위해서 이민 길을 택했다고 한다. 나 자신도 두 딸이 광대하고 기회가 많은 미국에서 부모보다 모든 면에서 한차원 나은 여건을 갖추는 것을 이민생활의 목표로 삼었…
[2001-01-12]가주는 미국에서 가장 민주당지지 성향이 강한 주다. 주지사, 연방 상원의원, 주 의회 모두 민주당 일색이다. 그러나 지금 가주는 곤경에 처해 있다. 실리콘 밸리의 벤처 기업가들은…
[2001-01-12]얼마 전 그라나다 힐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중국계 학생이 자신이 자살하는 장면을 비디오 테입에 담아 충격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이 학생은 평소 말썽을 부린 일도 없고 공부 잘 …
[2001-01-12]한국의 원로시인 한분이 미국에서 강연회를 가졌는데 가정문제가 이슈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는 한국사람들이 잘 살기는 하지만 가정파탄이 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했다. 그 자신이…
[2001-01-12]미국이민 18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기록이 담겨있는 수표책과 사용하지 않는 수표 그리고 약간의 현금이 있는 수표책을 잃어 버렸다. 다음날 아침에야 분실된 것을 알았지만 그렇게 걱정…
[2001-01-12]음식 맛 못지않게 중요한 식당 경영의 요소가 서비스다. 식당은 허기진 사람에게 단순히 먹을 것을 파는 장소만이 아니다. 말 그대로 서비스업이다. 아무리 음식 맛이 좋아도 서비스 …
[2001-01-12]LA의 자랑 레이커스가 한 지붕아래 두 태양으로 고민이 크다. NBA최고의 파워센터 ‘공룡’ 샤킬 오닐과 ‘농구천재’ 코비 브라이언트. 따로 놓고보면 NBA의 태양들이지만…
[2001-01-12]텍사스 휴스턴에서 발생한 한인 박기영씨의 총격살인·자살사건은 신미년 벽두 미주한인사회를 경악속으로 몰아 넣고있다. 사건을 일으킨 박씨나 변을 당한 장정웅씨 모두 이민경력 20년이…
[200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