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란에서 "교회도 고급이 되어야 한다"하는 글을 읽었다. 미국사회에서는 누구든지 생각할 자유가 있으므로 글을 쓴 분의 생각을 존중한다. 그러나 그 글을…
[2001-03-15]요즈음 발표되는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는 이미 경제침체에 접어들었거나, 최소한 경기후퇴의 시작단계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도, 주위의 자영업자나 봉급생활자 중에는…
[2001-03-15]얼마전 우리 신문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과 함께 신문사와 자매방송인 라디오서울과 KTAN-TV 간부들이 지난 주말 테하차피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토요일은 테하차피의 휴양지 호텔에서…
[2001-03-15]소수민족 중에서 정체성이 가장 확실하게 교육된 민족으로 유대인이 꼽히며 아시아 인종으로는 일본인이 거론된다. 유대인들은 근래 혼혈결혼이 늘어나면서 정체성 유지에 한때 혼란을 겪었…
[2001-03-14]김대중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 방문에서 부시대통령으로 부터 퇴박을 당했다. 일종의 우정어린 퇴박이라고 할까, 하여튼 김대통령으로서는 유쾌하지 못할 이 경험은 미국의 대통령은 새 …
[2001-03-14]예로부터 한국 사람들은 집을 짓거나 살 때 남향을 최고로 쳤다. "삼대가 적선을 해야 남향집에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남향집은 겨울이면 햇볕이 집안 구석구석까지 들어오는 반…
[2001-03-14]사랑하는 가족이 알콜 중독자로 판명되기까지는 7년의 세월이 걸리고 이를 안 가족이 중독자를 회복기관으로 인도하는 데는 2년의 세월이 더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가정에서 마약, 알…
[2001-03-14]모든 공공시설의 주차장에는 대개 금이 그어져 있다. 그리고 이 금 안에 자기의 차를 주차하는 것이 원칙이다. 나는 이 원칙을 지켰다가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LA 한인타운…
[2001-03-14]중가주의 한 소도시의 리들리 박물관에 미본토 한인 이민사를 증언해줄 한국 전시실이 이달초 문을 열었다. 리들리는 인근 농촌도시인 다뉴브와 함께 하와이 사탕수수밭으로 이민온 선조들…
[2001-03-14]사람의 말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말을 한번 내뱉고 나면 쏟아진 물처럼 주워 담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말이 멍에가 되어 항상 자신을 옭아맨다. 말은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
[2001-03-14]뜻있는 한국인들은 한국인들의 학연 및 지연에 의한 사회적 구조가 망국적이라고 개탄한다. 정치인들은 학연·지연을 없애겠다고 약속한다. 많은 사람들의 주장대로 학연·지연이 국가나 사…
[2001-03-14]정든 고국을 떠나는 순간부터 그동안 한국에서 갖고 있던 자존심이나 모든 고정관념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것이 미국 이주의 첫 걸음이다. 그런 마…
[2001-03-13]"핵전쟁은 이길 수 없는 전쟁이다. 핵전쟁의 결과는 상호파괴와 인류의 멸망밖에 없기 때문이다" 1970년대 핵전쟁에 대한 개념이었다. 이는 ‘인류 멸망’이라는 공포를 담보로…
[2001-03-13]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원론적인 면에서 대북 포용 정책의 방향에 관해 합의하였다. 그러나 대북 포용정책의 속도에 관해서는 의견을 달…
[2001-03-13]지난 수년간의 연구조사 결과 저학년일수록 클래스 사이즈가 18명 이하로 작은 편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독해력과 수학 성적이 크게 올라가고 특…
[2001-03-13]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세금을 적게 내고 국방 예산과 노인들에 대한 메디케어 혜택은 늘어난다. 게다가 2조달러의 연방 부채까지 갚는다고 한다. 모든 것이 너무나…
[2001-03-13]얼마 전 옛 동료 교수가 미국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고교 1학년 딸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친구들에게 ‘왕따’당하는 것 같아 미국에 유학 보냈으면 한다며 내 의견을 듣고 …
[2001-03-13]어느 작은 커피샵에서의 일이다. 자주 들르면서 빵과 커피를 사먹는 단골집이다. 주로 고객이 라틴민족이다. 하루는 주인이 손으로 빵을 주무르면서 두손으로 열심히 큰 플래스틱…
[2001-03-13]중년 이후에 정년퇴직을 하였거나 직장을 잃어 자의든 타의든 할 일이 없어진 남자들을 일본에서는 "커다란 쓰레기" 또는 "젖은 낙엽"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젖은 낙엽"이란 이런저…
[200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