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한국 방문은 고향인 디트로이트와 서울 간의 직행 항공편이 생긴 지 몇 년 안 되던 1991년이었다. 그 구간에서는 첫 직행이어서 당시 ‘디트로이트 뉴스’ 신문 일요판…
[2008-05-29]스타일 백영옥 지음 선정소식을 듣자마자 읽고 싶었던 책 ‘스타일’은 고료가 무려 1억이나 되는 세계문학상의 제 4회 수상작이다. 세계문학상의 첫 번째 수상작인 ‘미실’을 빼…
[2008-05-24]우리 인생에는 고통이 있어요 슬픔도 있고요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곧 깨닫게 되지요 우리에겐 항상 내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
[2008-05-20]60여년 지난 세월들은 머리 속에 매달려 행복했던 웃음보다 통희의 눈물 흐르게 하고 아직도 못 다 이룬 소망 소원 꿈들은 멀~리서 가까이 오기를 주춤거리고 모두가 “…
[2008-05-20]돼지 한 마리 들어앉은 뚝배기 설설 끓고 있다 피비린내 자욱한 손 양념 썩썩 버무려 순대 속 채우고 집착과 탐욕 접착제로 찰싹 붙인 듯한 귀때기와 헛바…
[2008-05-20]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2 박경철 지음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책이다. 한국에서 100만권 가까이 팔린데다, 몇몇 에피…
[2008-05-17]“먼저 우리한테 방바닥에 앉겠느냐 아니면 의자에 앉겠느냐 물을 겁니다” 2주 전 서울에서 한국인 초청자가 저녁초대를 했을 때 내가 미국인 교수들에게 자신 있게 한 말이었다…
[2008-05-15]토지(총 21권) 박경리 지음 소설가 박경리 선생이 지난 5월 5일 영면하셨다. 한국 문학계의 큰 별이 졌다는 언론보도가 줄을 잇는 가운데, 아마 많은 미주 한인들은 왜 박…
[2008-05-10]사랑을 믿다 권여선 외 지음 한국에는 정말 많은 문학상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전통이 있고 권위가 있는데다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상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2008-05-03]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소비에트가 몰락하고 냉전이 완전 종식되면서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팍스아메리카나라고 할만큼 미국의 세계지배는 확고해 보였다.…
[2008-04-26]캐나다 이민이 흔치 않던 시절에 나는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왔다. 소문대로 그 도시는 아름다웠다. 해외 나들이가 처음인 나로서는 꿈의 도시에 온 것만 같았다. 설레는 기대감으로…
[2008-04-22]내 너무 별만 쳐다보다 고만 너를 잊었던 건 아닐까. 내 너무 하늘만 기대오다 바로 곁에 너를 지나친 건 아닐까. 집 밖의 별이 뭐 그리 유혹한다고 눈 하나 깜…
[2008-04-22]하루가 천년 같은 당신 기다림이 있었기에 내 삶을 헤집고 가는 바람 속 그 가운데에 아직도 내가 있었습니다 …
[2008-04-22]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류시화 옮김 얼마 전 KBS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보았다. ‘순례의 길’이라는 제목의 2부는 티베트의 젊은이 3명이 비가 오나…
[2008-04-19]지난 주, 마당에서 한참 일하고 나서 집안으로 들어왔다. 온몸은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허리는 끊어지듯 아팠다. 진흙이 잔뜩 묻은 신발을 벗고 나서 바로 뒷마당 쪽으로 난 창으로 갔…
[2008-04-17]모 신문사에서 가장 정다운 말, 가장 듣기 좋은 말이 무엇인가를 설문 조사 했는데 그 중 1순위가 “힘내”였다. 그리고 “어디 아프니?” “수고했다” “밥은 먹었니” “고맙다” …
[2008-04-12]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박종호 지음 최고의 전문직이라는 정신과 의사직을 그만두고 클래식 음악이 좋아서 아예 음반가게를 낸 사람이 있다. 바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라…
[2008-04-12]작가 장 지오노는 어느날 프랑스의 오트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하다가 한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사방이 모두 메말라 있고 야생 라벤더 외에는 그 어떤 사람이나 식물은 찾아볼 수 도…
[2008-04-05]마이크로 트렌드(세상의 룰을 바꾸는 특별한 1%의 법칙) 마크 펜·키니 잴리슨 공저 메가 트렌드. 이 말은 국제 정세와 세계경제는 물론 패션이나 TV 시청 같은 일상의 소…
[200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