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점차 더워지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빙하가 녹고 있고 심해의 수온까지 올라가고 있다. 지구표면의 평균 기온은 100년 전에 비해 1도가 높아졌다. 1도 차이란 피…
[2000-11-21]예멘에서 미구축함 USS 코울호가 테러공격을 당해 17명의 수병이 숨진지 수주일이 지났다. 조사 결과 피습 당시 코울호 주변에는 경비정이 배치되지 않았고 갑판의 초병들은 장탄하지…
[2000-11-21]이번 대통령선거와 관련 민주당이 반응을 일으킨 근본적인 이유를 보면, 플로리다에서 사용한 투표용지에 양당 대통령후보 명단에 관한 화살표가 분명치가 않아서, 1만7,000표 이상의…
[2000-11-21]몇 년전 연말에 서울에서 나훈아 디너쇼에 초대받아 간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그가 자기의 인생 고백을 했다. 가수가 되면 돈을 많이 벌 것 같았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도 인기…
[2000-11-21]인간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갈등의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 스스로는 결코 절대적인 진실과 평화를 이루어내지 못한다. 갈등과 피로 얼룩진 인류의 긴긴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이…
[2000-11-21]남가주한국학원은 사업하는 분들로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저금통장을 깨트리고 웰페어 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정성으로 낸 성금으로 다시 살아나 운영되고 있다. 그러므로 남가주 한국학원은…
[2000-11-21]덴마크 태생 카렌 블릭센이 아이작 디네센이란 필명으로 내놓은 ‘바베트의 만찬’이란 작품이 있다. 노르웨이의 가난한 마을에 금욕주의적인 루터교의 목사가 교인이 적은 교회에서 목회하…
[2000-11-21]90년대의 호황이 누구 덕인지를 놓고 지난 선거 때 치열한 입씨름이 벌어졌었다. 고어쪽은 당연히 클린턴 행정부가 잘 해서 그렇게 됐다고 주장했고 공화당은 의회 다수당인 자기들 때…
[2000-11-21]미국으로 이주하는 한국사람들 수가 해마다 늘어난다고 한다. 한국이 점점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는데도 미국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아 늘 그 이유가…
[2000-11-21]하늘이 푸르러 가을은 더 시려 보인다. “형부가 십분 전에 임종하셨어” 착 가라앉은 동생의 목소리가 전선을 타고 들려왔다. 2주일 전에 의사들이 포기하면서 이틀을 살기 힘…
[2000-11-18]70년대 ‘창조문예’라는 동인지가 발간되었다. 처음부터 읽어 내려가다가 ‘천당행과 지옥행’이라는 제목 앞에서 그냥 넘겨 버렸다. 으레 착하게 살고, 바르게 살고, 점잖게 살아서 …
[2000-11-18]오랜만에 좋은 미국영화를 비디오로 보았다. 원래 나는 바빠서 영화나 TV 연속극들을 많이 보지 못하는 형편인데 엊그제 팔로스버디스 도서관에 들렸다가 우연히 ‘지구에서 달까지…
[2000-11-18]바람이 제법 부는 쌀쌀한 가을의 어느 토요일입니다. 아직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이른 새벽에 큰길을 따라 차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서 차…
[2000-11-18]40대 중반 한인 여성으로 7세나 아래인 미국인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이웃이 있다. 그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왔고 많은 돈도 허비한 케이스다. 시부모가 그에…
[2000-11-18]플로리다주를 비롯해 많은 주들이 개표를 기계로 하기로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것만이 이유가 아니다. 다른, 보다 중요한 이유가 있다. 개표의 공정성 때문이다…
[2000-11-18]“상대방이 칼을 빼면 너도 총을 꺼내고 상대방이 우리편에게 부상을 입히면 너는 상대방을 쏴 죽인다. 그게 바로 시카고식 싸움이다.” 영화 ‘언터처블’에서 션 코너리가 케빈 …
[2000-11-18]2년전 장애아동 특집 취재를 하면서 만난 한 주부가 이런 말을 했다. “엄마들이 모이면 자식 때문에 속상한 얘기들을 많이 하더군요. 자동차 가지고 나가서 정한 시간에 돌…
[2000-11-18]지금부터 9년 전인 91년 11월19일 밤 그라나다힐스의 ‘소망의 거리’(Wish Avenue)에 있는 한 단란한 한인 가정집에서는 끔찍한 일가족 피살사건이 일어났다. 자상하고 …
[2000-11-18]최근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의 분쟁 양상을 지켜보면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많다. 한국일보(11월16일)에는 2개의 광고가 눈에 띄었다. 하나는 제30대 교협 회장단이 공고한 것…
[200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