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에 걸려오는 문의전화 중 가장 많은 것이 비용에 대한 질문이다. 수술 방법이라든지 수술의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따져 보지도 않고 우선 제일 비용이 싼 곳을 골라 다니…
[2000-12-14]남북정상회담에서 양측수뇌들은 7000만 겨레는 물론 전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때 7000만의 기대와 지구촌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은 한반도에 통일의 봄이 …
[2000-12-14]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요즘도 로널드 레이건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다. 1980년, 그러니까 20년 전의 대선 패배 후유증에서 아직 못 벗어난 탓이다.…
[2000-12-14]뒤죽박죽 궁지에 빠져 있는 대통령 선거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텐데…" 하며 한마디씩 한다. "왜 미국의 선거제도가 주 정부, 법정…
[2000-12-14]연말 파티시즌이다. 동창회다, 친목회다, 이래저래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계절이다. 부모들이야 음주운전만 않는다면 술 마시는 일 자체가 문제될리 없겠지만 자기통제가 힘든 청소년 …
[2000-12-13]남아선호 사상은 가부장제와 역사를 같이 하는 인류의 뿌리깊은 관습이다. 동서고금 어느사회건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사내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 비해 턱없이 좋은 대접을 받았다. 불과 …
[2000-12-13]데이빗 보이스는 매끈매끈 하기 짝이 없는 고어측 변호사다. 그러나 그의 주장의 허구성은 연방 대법원 심리 과정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고어측은 지금까지 “표를 모두 세자는 것뿐”…
[2000-12-13]꼭대기에서 바닥까지 정치와 연관된 모든 것이 수학적으로 정확히 반반으로 갈라졌다. 우연의 소산인가, 아니면 중요한 전조가 되고 있는 것인가. 조지 W 부시가 플로리다에서 이…
[2000-12-13]지난달 29일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에서 자신이 몰던 차 트렁크 안에서 불에 탄 변사체로 발견된 이태홍(31)씨 살해사건은 사건의 여러 가지 정황과 잔학성, 또 피해자가 전직 …
[2000-12-13]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한달이 지났다. 당선되면 양당간의 화합을 추진하겠다던 부시 팀이 검표를 둘러싼 분쟁에 연방 대법원을 끌어들인 것은 슬픈 일이다. 플로리다 주 대법원…
[2000-12-13]자동차를 운전하는 동안 운전에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전중에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허다하며 아예 식사를 하거나 신문을 보면서 운전하는…
[2000-12-13]우리는 때로 일자리와 삶에서 과로와 피곤 그리고 좌절을 경험한다. 마치 군인들처럼 해뜨기 전에 일어나 기계적으로 옷을 입고 식사를 마친 다음 차를 몰고 일터로 간다. 타임카드 찍…
[2000-12-13]1982년에 15~19세의 10대 소녀들 100만명이 임신했으며 그중 50만명은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으로 임신을 중절했다고 미 의사협회는 발표했다. 그리고 15~19세 10대들의…
[2000-12-12]오기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명장으로 위문후를 도와 당시 초강대국 진나라를 쳐서 5개 성을 함락시켰다. 이같은 오기가 버티고 있는 위나라를 진나라든, 어느 나라든 감히 엿보지 못했…
[2000-12-12]이번 투표에서 제대로 기표를 안 했거나 기타 이유로 250만 표가 무효로 처리됐다. 지금까지 그로 인해 대선 결과가 뒤바뀐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총 유효표의…
[2000-12-12]찰스 웰스 플로리다 주 대법원장은 7명의 판사중 유일하게 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웰스는 ‘더 이상 법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미국과 주 전체를 유례없고…
[2000-12-12]프랜차이즈 업계는 80~90년대만 해도 백인을 중심으로 한 주류사회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최근 첨단기술 산업의 급부상으로 쉽게 돈을 벌려면 하이텍에 뛰어 들어야 한다는…
[2000-12-12]화가들이 경제적으로 궁핍해지면 물감통을 끌어안고 세상을 한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막노동을 하면서 끈질기게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약삭빠른 화가들은 대중이 좋…
[2000-12-12]“문을 여니까 거기에 겨울이 와 있었다”고 어느 시인은 노래했다. 슬며시 불청객처럼 찾아와 어느새 거기 있는 12월, 해마다 6, 7월이면 한해의 반이 훌쩍 가버린 아쉬움에…
[200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