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대학생들은 별탈없이 넘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귀하가 유명하고, 귀에 래디오 코드를 꽂은 굳은 표정의 경호원이 따라다닌다면 가짜 신분증을 태연하게 내놓는 것은 도전이다. …
[2001-06-05]지난 3월 말 서울을 다녀왔다. 서울 올림픽경기가 열렸던 88년에 다녀온 뒤 13년 만에 다시 찾은 서울의 모습은 엄청나게 많이 바뀌어 있었다. 대학동기와 군대동기 친구들이…
[2001-06-05]미국 생활 9년 째! 어찌 어찌 하다보니 강산이 한 번 바뀐다는 세월을 남의 땅에서 살았다. 반벙어리 마냥 끙끙거리는 영어라도 때로는 우리말 보다 영어가 더 표현하기 쉬울 …
[2001-06-05]여성 동성애자를 칭하는 레즈비언(lesbian)의 어원은 그리스 에게해에 위치한 섬 레스보스(Lesbos)에서 비롯됐다. 레스보스섬은 일찍부터 곡물·올리브·과일·알몬드·목화 등 …
[2001-06-05]한국인에게서 태어난 어린이의 미래는 출생 순간에 이미 계획되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버드 대학교 진학’이다. 대부분의 한인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궁극적 성공의 좁은 문으로 들어 …
[2001-06-05]톨스토이가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간다”고 말했듯이 인생에 가장 중심적인 주제가 있다면 그 것은 사랑일 것이다. 사랑처럼 우리를 크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없다. 사랑은 단테로 하…
[2001-06-02]며칠 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세차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온 가족이 목욕을 하는 즉시, 세차장에 들러 세차를 하였다. 차를 갖고 부터는 내 몸을 닦는 일 못지 않게 세차를 하는 일 …
[2001-06-02]요즘 일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 관심이 많다. 그만큼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잘 모른다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인간관계를 어려…
[2001-06-02]유에스 버진 아일랜드 중 하나인 ‘세인트 존’은 참으로 아름다운 섬이다. 비취빛과 에메랄드 빛깔이 뒤섞인 바다가 태양에 반사돼 빛날 땐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신비한 느낌을 준다. …
[2001-06-02]작가들과 함께 떠난 2박3일 여행에서 돌아왔다. 샌타바바라를 거쳐, 솔뱅의 안데르센 공원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고, 다시 떠나 존 스타인벡의 박물관과 생가를 둘러보고 샌프란시스코로…
[2001-06-02]우리 신문사와 자매회사인 라디오 서울 프로그램 중에 ‘고백합시다’라는 순서가 있다. 방송시간이 오후 4시로 신문사 업무가 한창 바쁜 때여서 자주는 못 듣지만 가끔 기회가 있어 들…
[2001-06-02]LA에 사는 김모씨 부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택장만을 위한 목돈 마련을 위해 주식투자를 계획했다. 투자교육 클래스에도 참여하고 재정상담가도 만나 상의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
[2001-06-02]LA 시장 선거가 다음주 초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라틴계-노동계-진보적 유대계를 묶은 정치연합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LA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세력의 축이…
[2001-06-02]며칠 전 저녁시간 또렷한 영어발음의 미국인 여자가 집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내가 크레딧카드를 가지고 있는 MBNA 은행의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당신의 그…
[2001-06-02]거의 20년 전에 이곳 뉴욕에 있는 한인동포 일간신문에 난 기사를 읽고 정말 이런 일도 있겠는가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다름아니라 그 신문에 "한국인은 2시간 늦는 민족"이…
[2001-06-01]한·러 회담 이후 열흘 간격으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정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NMD(국가 미사일방어계획)가 한반도 문제의 중심으로 부각되었다. 그렇지만, 한·미 정상…
[2001-06-01]오는 6월5일은 LA시장과 일부지역 시의원을 뽑는 선거의 날이다. 우리 한인들도 이번 선거에 꼭 참가하여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한인의 위상을 높여야겠다. 선거 날은 모두 …
[2001-06-01]누가 알았나, 레이커스가 여기까지 올줄을. ’언제나’ 껄끄러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3-0으로 젖히고, ‘영 탤런트’ 새크라멘토 킹스를 어린애 손목 비틀듯 4-0으…
[2001-06-01]올여름 첫 메이저 연휴였던 지난주말 LA한인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20대 주부 한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들 가족은 라스베가스를 방문하기 위해 15번 프리웨이를 달리다가…
[200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