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의 ‘생로병사의 비밀’ 프로그램은 건강에 관심 있는 많은 한인들이 시청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아마 아직도 식지 않은 ‘웰빙’문화…
[2005-08-27]이제까지 사는 동안 ‘할아버지’란 말은 나와 관계가 없는 말로 여겼었다. 나는 유복자이다. 그래서 내가 태어났을 때는 아버님조차 이 세상에 안 계셨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더더욱…
[2005-08-27]이라크의 지도자들은 잠정 헌법을 갖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유보하고 있다. 이라크가 과연 한 나라로 존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쿠르드족과 시아파는 헌법 초안을 작성해놓…
[2005-08-26]지난해 캄보디아의 시엠립에 가서 앙콜와트를 비롯한 수많은 사원들을 둘러보며 그 규모와 건축미에 압도당해 할 말을 잃고 있는데 동행했던 한 친구가 무심코 말했다. “우리 조상들은 …
[2005-08-23]삼복이 지나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가주는 맹하의 절기였다. 8월의 태양만큼 정열적으로 여름을 나곤 하던 나도 지쳐서 진종일 이마의 땀방울을 닦느라 여념…
[2005-08-19]결혼생활이 깨어지는 주요 원인이 대체로 세 가지라 한다. 첫 번째 이유는 성 문제이다. 만약 부부중 한사람의 성적 관심이 색다르다거나 또는 성적관심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결혼생…
[2005-08-18]‘독일인의 사랑’이란 소설을 읽은 지 10여년인데도 그 때의 감동이 아직 어제처럼 기억난다. 그때 서울을 방문중이던 나는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남아 강남의 어느 샤핑몰 앞 광장의 …
[2005-08-17]‘독일인의 사랑’이란 소설을 읽은 지 10여년인데도 그 때의 감동이 아직 어제처럼 기억난다. 그때 서울을 방문중이던 나는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남아 강남의 어느 샤핑몰 앞 광장의 …
[2005-08-17]파리 시간으로 꼭두새벽 서울 본사의 편집국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서독의 작곡가 윤이상(尹伊桑)을 베를린으로 찾아가 인터뷰하라는 취재 명령이었다. 지금부터 20년 전의 일로,…
[2005-08-16]유쾌하고 평화롭고 상호적인 사랑 ‘사랑’이란 느낌과 감성으로 빠져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무지무지 지루하게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이 감정이 사…
[2005-08-13]영화 ‘펭귄들의 행진’(March of the penguins)은 많은 것을 알게 하는 영화이다. 펭귄이 동물인지 바다새인지, 걸어다니는지 날아다니는지, 헤엄을 치는지, 새끼를 …
[2005-08-11]파울로 코엘료 사랑은 길들여지지 않는 힘 여행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일이다. 가방 하나 달랑 메고 곳곳을 누비는 것은 정말로 흥미진진한 일이다. 거기에는 한 곳에 머물지…
[2005-08-06]유머와 위트는 갈증날 때 한 잔의 생수처럼 시원하다. 메마른 땅에 나리는 단비처럼 달콤하고, 비 온 뒤에 무지개처럼 흐뭇한 여운을 주어서 좋다. 꽁꽁 얼어붙은 분위기도 유머 …
[2005-08-06]동아프리카에서 선교를 마치고 며칠 전에 돌아왔다. 미국에 사는 크리스천들이 아프리카에 직접 가서 현실을 눈으로 보며 개인이 가진 재질과 재량을 사용하여 아프리카를 도우면서 복음을…
[2005-08-04]선생님은 교단에 올라서더니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오늘은 나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베를린으로부터 명령이 떨어져 내일부터는 독일어로만 가르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작…
[2005-08-02]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 전 세계 40여개 언어로 번역된 독일 작가의 장편소설로 기적과 신비가 가득 찬 상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 동화인 이 책은 ‘내 이름은…
[2005-07-30]나이 56세다. 머리는 희끗희끗하다. 4년이 지나면 회갑이다. 이제야 철이 들려나. 인생 나이 60이 다되어 철이 들려 하다니 이것도 말이 되는 것인지. 그래도 이제 와서라도 철…
[2005-07-29]외국출신 대학원생 조교들이 영어를 못해서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불평이 많다는 기사가 한달 전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그리고는 며칠 후 한 독자의 편지가 게재되었다. 그가 30년…
[2005-07-28]주위를 보면 좋은 자동차, 새로 나온 전자제품, 비싼 보석반지 등등 각자의 취미나 기호에 따라 사치하는 방법들이 가지각색이다. 나의 언니들은 새로 나온 골프채나 비싼 세인트 존스…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