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척추 통증에 시달리다 보니 신경이 알려주려는 내용이 무엇인가 자주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사람의 몸에는 신경조직이 존재하며, 그 신경들이 각자 맡은 대로 신비하게 활동을…
[2011-07-02]최근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밴드음악회는 여러 가지로 많은 감동을 주었다. 교육위원으로 있으면서 학교음악회에 자주 초대를 받는데, 이날 음악회는 지난 20년 간 …
[2011-07-02]약학자이며 저술가이기도 한 쉐리 토코스 씨가 최근에 출판한 저서 ‘인간의 마음잡기’에서 건강도 행복도 밸런스에 달려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긍정적인 태도를 발…
[2011-07-01]사람은 글을 쓰고 말을 한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도 갚고, 얼었던 마음도 녹는다. 오염된 말은 공해가 되고, 수준 미달의 잡 글은 실망일 뿐이다. 말과 글은 칼보다 …
[2011-06-25]엊그제 월스트릿 저널에 실린 한 기사에 눈이 갔다. 반즈 앤 노블의 주가가 수익 감소로 또 다시 급락했다는 기사였다. “아, 이러다간 보더스에 이어 반즈 앤 노블도 문을 닫겠구나…
[2011-06-25]할머니는 약을 잡수셔도 증세가 자꾸 나빠지셨다. 새벽 4시만 되면 일어나셔서 이상한 노래를 부르셨다. 바로 옆방에 주무시던 엄마는 다른 가족들이 깰까봐 놀라서 할머니 방으로 달려…
[2011-06-18]몇 달 전, 계단에서 낙상하는 순간의 사고로 척추를 다친 후, 허리를 펴지 못해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환자노릇을 하게 되었다. ‘건강의 봄날’은 갔다는 상실감, 좌절감도 따랐지만…
[2011-06-11]LA에서 아들 가족과 함께 야영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일년에 한번씩 여름에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연례행사이다. 이웃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칸막이를 무너뜨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
[2011-06-11]가정의 달인 오월도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어버이 날이라고 자식들로부터 대접받은 부모들은 앞으로 일 년을 더 버텨야 또 한 번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세대가 바뀜에 …
[2011-06-04]한국에서 중간 규모 업체의 젊은 여직원이 회사 돈 17억 가량을 빼돌려 명품구입과 성형 그리고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뉴스는 새삼 놀라운 사건이 아니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도덕 불감…
[2011-06-04]한국에서 어느 청년이 집안의 반대로 우여곡절을 겪다 장애자 신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주례를 보신 분은 대머리였는데 주례사가 시작되었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
[2011-06-04]개신교가 천주교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을 우상화 했다는 것이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의 제자들, 교황을 비롯해 추기경까지 우상화해서 인간은 하나님 …
[2011-06-04]80년대 동부지역의 대학촌에서는 방학 때마다 뉴욕으로 가는 유학생들이 있었다. 관광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었다. 당시만 해도 유학생들은 가난했고, 대학촌에는 생활비를 벌 수 있는 …
[2011-06-04]6월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5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인간 환경회의의 개회식에서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출범됐다. 환경보존은 사람의 몫이다. 물과 흙…
[2011-06-04]흔히 사람을 사회적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을 약속의 동물이라고 하면 어떨까. 일평생 살면서 사람은 아주 작은 약속에서부터 큰 약속까지 약속 속에서 살아가기에 그렇다. 약속…
[2011-05-31]한국을 다녀왔다. 역시 지하철은 빠르고 편했다. 지하철 주변에는 갈 때마다 새로운 광경이 나의 눈길을 붙잡는다. 안전사고를 위해 철로변을 모두 창문으로 가려 놓았을 때도, 바퀴 …
[2011-05-28]이 세상에서 빚을 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출생부터 어머니의 산고의 빚은 물론 산파나 의사의 도움으로 삶이 시작된다. 그 빚의 대상은 생존의 필수조건을 제공하는 …
[2011-05-21]가정이란 어떤 곳인가? 세상 근심은 밖으로 문 잠그고 평화와 위로는 안으로 잠긴 곳, 실수와 허물은 가려지고 사랑과 만족이 꽃 피는 곳, 아빠에겐 천국, 엄마에겐 온 세상, 아이…
[2011-05-20]“3,000달러를 지난 10년 동안 당신의 고양이를 제 집에서 살게 해 준 고마움에 옆집 이웃인 메리씨에 대한 작은 정성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시어머니가 지난 해 8월 93세의…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