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산 지 10년도 더 지난 어느 여름날에 있었던 일이다. 길에서 만난 늙수그레한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What time do you go?” 이 질문을 받고 머릿속이 복…
[2022-05-03]30대 시절 런던의 한영 합작회사에서 근무하던 어느 날 아침 일간신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후 미술사 사상 최고의 걸작이라고 소개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키…
[2022-05-02]지금부터 1년여 전, 팬데믹이 한참 기승을 부리고 있던 2020년 12월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의 2020푸스카스상 시상식에서는 한국 손흥민 선수…
[2022-05-02]봄은 활짝 피었다. 눈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봄이, 일찍 깨어난 매화, 수선화, 개나리를 앞세우며 온 동네를 형형색색으로 밝히더니 어느새 연초록으로 물들여 놓았다. 나목에서 알몸으로…
[2022-04-28]點(점)이란 글자는 뜻을 나타내는 부분 黑(검을 흑) 변에 음을 나타내는 부분 占(점령할/점칠/얼룩질 점)이 합쳐진 형성자(形聲字)이다. 영어로 Point(점)라는 뜻이다.우리말…
[2022-04-28]지난 3월 28일 미 국방부는 2022 ‘핵태세검토’(Nuclear Posture Review) 및 ‘미사일방어검토’(Missile Defense Review)의 기밀 사본을 …
[2022-04-28]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적으로 물량 공급의 균형이 깨지면서 물가는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이제는 모든 이에게 피부 깊숙이 …
[2022-04-28]‘더우면 모이고 추우면 멀어지는 세상의 인심’이라는 말로서 ‘세력(勢力)이 있을 때는 달라붙고 막상 권세(權勢)가 없어지면 등을 돌리는 세속 인심(世俗人心)’을 뜻하는 말이다. …
[2022-04-28]2006년 3월 30일 워싱턴 미국의 소리 방송국에서 열린 필자의 은퇴 식에는 전례 없이 대통령 직속 미국 방송위원회의 케네스 톰린슨(Kenneth Tomlinson) 위원장이 …
[2022-04-27]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사케’입니다. 일단 ‘사케’란 단어의 뜻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케는 일본어에서 酒(술 주) 자를 훈독 즉 본인들 발음대로 부른 것으로 사케=‘일본의…
[2022-04-27]며칠 전에 약국으로 환자가 전화를 걸어와서 질문을 하신 내용이 한국에서 친척이 놀러 왔는데 1차, 2차 접종을 마치고 미국에서 오셔서 머무르고 있는 동안 3차, 4차 백신 접종을…
[2022-04-27]“나 오십견이에요 원장님?”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위의 조직들이 반사적인 경련을 일으켜 굳어 생긴 증상으로 주로 40~60대에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
[2022-04-27]59세 여성이 손이 저리다는 이유로 필자를 찾아 왔다. 여성은 양손 모두에서 첫째와 둘째 손가락 부위로 저리고 자주 마비가 오는 듯한 느낌을 말하였다. 환자는 오른손 잡이였는데,…
[2022-04-27]살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은 줄을 서는 것이다. 버스를 탈때에도 음식을 주문할 때에도 줄을 서야 하고, 주유소에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유치원에서 처음 배우는…
[2022-04-27]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보험 시스템인 오바마케어는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부터 ‘전 국민 보편적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순항…
[2022-04-26]지난 대선 이후 선거에 패한 민주당이 속칭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하여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일부 수정으로 국민의힘 당은 법안 상정에 합의하였다. 이…
[2022-04-26]1545년 음력 3월 8일(양력 4월 28일), 현재의 위치 서울 중구 인현동(당시 이름 (건천동- 마른내 골)에서 태어나셨으니 올해로 만 477세가 되시는 셈이다.오늘은 보통의…
[2022-04-26]재정보조에도 한계상황은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한계상황이란 학부모의 재정보조 신청능력과 개인적인 노력의 한계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처해진 상황논리 때문이다. 상황논리란 …
[2022-04-26]1780년 정조대왕 4년 청나라 건륭황제의 만수절인 70세 생일을 맞이하여 조선이 축하사절단을 보내는데 그 일행 중에는 자제군관과 통역사, 서기, 마부, 하인 등 총 250명…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