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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낮은 워싱턴 지역 2023년 여름 기온

2023-08-30 (수) 홍희경 극동방송 미주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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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Washington DC 근교의 여름 기온이 역대상으로 제일 낮았다. 이 무슨 소린가? 아시다시피 이번 여름은 90도가 넘는 날이 많아 다습하고 푹푹 찌는 날씨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고온 주의보를 몇 번 발표하였다. 낮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곳에 있으라고 발표하고 특히 나이 많으신 노인들은 주의하라고 공고하였다.
캐나다에서 번진 산불로 공기가 나빠서 며칠동안 문닫고 실내 활동을 하라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또 왠 비가 한번 오면 억수로 퍼붓는 가운데 길이 범람하고 폭풍우의 세찬 바람으로 아름드리 나무가 부러지기도 하였다.

이번 여름이 역대상으로 제일 낮았다는 논리는 다름 아니라 내년에는 기상이변으로 더위가 더욱 이변을 일으킬 것이고 앞으로 매년마다 온도가 올라 갈 거라고 기상청에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류가 만든 인재로 자동차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환경파괴로 나무들이 산소를 공급하는 양이 더욱 줄어들었다는 기사이다.

해수면 상승은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바닷물 수위가 상승함을 말한다. 해수면 1미터 상승시 치명적인 재앙으로 이어질 거라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만약 한국에서 해수면이 1미터 상승하면 서울의 1.6배 면적이 침수되고 1.3미터 상승하면 베네치아와 뉴올리언스처럼 고도가 낮은 도시가 침수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해수면 1미터 상승은 21세기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매년 녹아 내리고 있고 남극 빙하도 녹아 내리고 있다. 2020년 2월 남극 기온이 유례없이 영상 20도를 넘어서 펭귄의 서식지가 녹아 수많은 펭귄들이 진흙과 얼어 있었던 대소변으로 범벅이 되는 심각한 사태가 일어났었다.

2023년 8월27일 워싱턴 포스트 국제란 기사에 의하면 남극대륙에 약 9,000마리의 황제 펭귄 새끼들이 빙하가 더위로 녹아서 죽었다는 보고다. 황제 펭귄은 보통 5월이나 6월에 알을 낳아 여름에 깃털이 날 때까지 얼음안에 있어서 하는데 얼음이 녹으면서 알에서 부화하기 전에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귀여운 걸음거리로 웃음을 준 아기 펭귄들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사라진단다.

펭귄뿐 아니라 기타 동물들도 점점 멸종되어 간다고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인류는 앞으로의 재앙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바이든 정부에서는 전직 상원의원인 존 켈리(John Kelly Special Presidential Envoy)를 바이든 대통령 환경 특보로 임명하여 전세계적으로 방문하여 환경오염에 각국간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각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으로 베이징 수도가 눈을 뜰 수 없는 정도로 오염되있고 고비 사막에서 부는 황사로 한국에서 비가 올때는 산성비가 내리곤 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자연을 현재에 사는 우리 생들은 잘 보존하여 후대의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 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홍희경 극동방송 미주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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