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가 회교 테러단에 납치되었다가 9년만에 풀려 나온 뉴스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앤더슨 기자는 7년 동안 인질로 지하실에 갇혀 있으면서 자신이 어떻…
[2000-08-23]K씨는 요즘 일종의 문화 쇼크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사업에만 전념해 오다가 한인 단체장으로 변신한 후부터 겪고 있는 증세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이 결혼 청첩장을 보내는 경…
[2000-08-22]우스개 소리로 공화당은 아버지, 민주당은 어머니라고들 한다. 필라델피아에서 부시는 공화당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고 보수주의의 온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고어…
[2000-08-22]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 조치를 보면서 옛날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77년 나는 세 아이들과 다른 어머니 한명과 가주 센트럴밸리 인근 5번 프리웨이 위에 서 있었다. 타고 가던 차…
[2000-08-22]지금 98세의 미국 노인을 방사선 치료하고 있다. 귀의 반쪽이 피부암으로 부식되어 출혈을 하고 있으니 그 연세에도 치료를 안할 수 없는 형편이다. 매일같이 빠짐없이 치료받으러 오…
[2000-08-22]오늘날 세계는 지역과 이념, 민족과 인종을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서로의 생명이 충만한 평화로운 지구 마을을 이룩할 것이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 유일한 냉전의 잔재인…
[2000-08-22]챔피언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중세 때다. 당시 서유럽의 주인이었던 앵글로-노르만족은 바이킹의 후예답게 문제가 생기면 당사자들간에 결투로 재판을 했다. 신이 반드시 정의의…
[2000-08-22]사람이 나이가 들면 판단이 흐리고 기억력도 감퇴되며 정신적인 육체적인 면에서 젊은 사람들과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LA 한인 노인회관 경매건에 대해서 정의식 회장은 너무나 무능하…
[2000-08-22]최근 한국노인회관 사건과 관련된 언론의 보도와 관련, 진실을 알고 싶어서 몇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1) 한국노인회관건물에 대한 재산세 체납액이 90년까지 3년간의 연체와…
[2000-08-22]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으면 썩게 마련이다. 항상 새로운 물이 유입되고 고인 물이 흘러나가는 회전이 있어야 신선한 것이다. 사회도 이와 같아서 새로운 각오를 가진 사람이 좀더 …
[2000-08-22]한국노인회관이 경매당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먼저 정의식회장이 손해난 것에 대한 일차 책임을 져야 한다.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물론 정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
[2000-08-22]한인 보이스카웃 대원 6명을 인솔하여 6박7일간 여름 캠프를 다녀왔다. 연령층은 11세에서부터 14세까지 였다. 다른 미국 단체에서 주관하는 여름 캠프에 참가해본 경험자는 있었으…
[2000-08-19]미국 정계에서는 소위 힘있는 자의 자격조건을 ‘Having Access’(언제든지 출입이 가능하다) 또는 ‘Having your phone call returned’(리턴 전화가…
[2000-08-19]LA 한인타운은 올 때마다 커져 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세계에서 본국을 제외하고 이처럼 많은 한국인이 모여 사는 곳은 LA뿐이니, 올림픽가나 윌셔가를 걷노라면 마치 서울 시…
[2000-08-19]눈물과 회한과 감격으로 서울, 평양을 뒤덮었던 남북 이산가족 ‘핏줄의 만남’이 마치 영화 속에 한 극적인 파노라마 같이 잠깐 펼쳐졌다가 이내 사라졌다. 모든 빅 이벤트가 다 그렇…
[2000-08-19]미주 한국일보 8월16일자 독자란에는 ‘반쪽 8.15행사는 반대한다’는 6.25참전 동지회의 김봉건 회장의 글을 읽었다. 이 분의 글 제목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8.15가 반쪽 …
[2000-08-19]얼마전 딸아이가 자기 동네에 새 일본 국수집이 생겼다며 나를 식사에 초대했다.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집이었다. 입구부터 모양새가 단정했고, 식당 안은 좁았지만 인테…
[2000-08-18]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평양방문단이 서울을 떠나기전 소양교육을 받아서 그랬는지 85년 상봉 때보다 해프닝이 적었다. 크리스찬이 몇십년만에 혈육을 만나 “이렇게 만날 수 있게 …
[2000-08-18]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LA 출신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을 비롯한 많은 흑인 정치인들이 고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지만 리버맨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고어의 결정은 오는 11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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