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 남짓된 미국 생활 햇병아리이다. 그동안 생활 속에서 느낀 점중 우리 동포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기에 적어 본다. 길거리 풍경에서부터 낯선 이곳에서 우리 동포들과 …
[2000-12-19]타인의 물건을 훔치는 것만이 도적이 아니다. 상표를 도용해서 이익을 챙기는 것도 도적중의 도적이다. 자기 자신이 노력해 개발하지않고 남의 상표를 그대로 베껴서 엄청난 돈을 가로채…
[2000-12-19]’노블레스 오블리제’는 귀족의 의무, 즉 가진 자의 사회적 책무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정치인이나 각계 인사들이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때 자주 등장하는데 출신성분과 상관없이 남들…
[2000-12-16]며칠전 한 여성독자가 신문사로 전화를 해왔다. 코리안 아메리칸이 쓴 소설을 대학 졸업한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다며 책 추천을 부탁했다. “억지로라도 읽게 해야지 …
[2000-12-16]조지 W 부시는 어떤 종류의 대통령이 될까.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몇가지 예측은 가능하다. 조지 W의 백악관은 프로 비즈니스 같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백악관이 될 것 같다. 말…
[2000-12-16]워싱턴 포스트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리딩 퍼스트 프로그램을 비롯한 교육 개혁이 부시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우리는 탄도…
[2000-12-16]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나름대로 취임 이후 추진할 입법안에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있겠지만 공화당 후보지명전 라이벌이었던 조지 맥케인 상원의원으로부터 좋든 싫든 간에 조언을…
[2000-12-16]누구에게나 어린 시절 명절의 추억이 있다. 명절 때마다 늘 예측할 수 있었고 반복되었던 명절의 일상, 이를 가족 명절전통이라 한다. 가족 명절전통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지…
[2000-12-15]연방 대법원 판결로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고어는 어제 밤 패배를 시인했다. 고어의 패배 시인이나 부시의 대통령직 수락 연설 모두 품위 있는 것이었다. 선거 때는 열심히 …
[2000-12-15]고어가 패배를 시인함에 따라 부시는 유효 표에서 지고도 연방 대법원에서 한 표 차로 승소함으로써 대통령 자리에 앉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연방의회도 딱 절반으로 나뉘어진 상태다. …
[2000-12-15]“고어가 참 어려운 일을 해냈어요. TV 앞에서 그런 연설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표정관리를 잘하더군요” “한쪽에서 정중하게 패배 시인하고 다른 쪽에서는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
[2000-12-15]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에서 일한 지 1년이 된다. 돌아보면 낯선 미국생활과 더불어 새로운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나온 2년은 참으로 숨가쁜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우리말…
[2000-12-15]조지 W 부시 공화당후보가 제43대 미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됐다. 앨 고어 부통령이 13일 마침내 패배를 공식 시인함에 따라 한달여를 끌어온 재개표를 둘러싼 두 후보간의 법정공방도…
[2000-12-15]타운경기 전망이 심상치 않다. 연말 대목을 맞은 상가들도 예년만큼 흥청거리지 않는다. 소비심리가 위축돼있기 때문이다. 지난10월 미국민 개인소득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달…
[2000-12-15]새천년이 시작된다고 세상이 떠들석하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한해가 다가는 12월이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여러 단체들의 송년 행사들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열린다. 특히 동문…
[2000-12-15]대선 공방이 귀한 연말선물을 주었다. 초등학생들이 조회시간에 운동장에서 줄을 맞추려는 선생님의 "앞에 나란히" 호령에 팔을 똑바로 올린다. 그러다가 몇분이 지나면 팔이 자연…
[2000-12-15]연방 대법원은 부시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그러나 플로리다 주 재검표를 중단시킴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공정한 선거의 전통에 상당한 상처를 입혔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미 국…
[2000-12-14]Y2K 버그에 물리지 않고 2000년이 넘어가나 했다. 그러나 이번 플로리다 사태는 Y2K 버그가 우리 컴퓨터에는 뚫고 들어오지 못했지만 우리의 정치제도에는 침투했다는 것을 보여…
[2000-12-14]연방대법원이 12일 판결을 통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기품 있고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을 맺고자 했다면 명백히 실패했다. 대법원의 당파적으로 갈라진 판결은 대법원 자신의 신뢰도에-이번…
[200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