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사내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의 갈등을 공유한 적이 있다. 실력 및 여러 방면에서 적격으로 여겨지는 후보가 단지 백인 남성이라는 이유로 몇 동료…
[2019-07-27]=============================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 an…
[2019-07-27]조카가 운다. 아주 서럽게.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다. 왜 우는지 물었다. 세 살 터울 여동생과 말다툼을 했단다. “오빠는 축구선수가 될 수 없어”라고 가슴에 못박는 이야…
[2019-07-26]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나이가 30이면 이립(而立)할 때라고 했다. 이립이란 자기 스스로 독립하여 가정을 꾸미고 식솔도 먹여 살릴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말이다. 그렇다…
[2019-07-26]“구왈 다일 마-레 꼬-메 벨로, 스삐-라 딴토 센띠-멘-토..” 중학 2학년 음악시간에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이탈리아 원어로 배웠다. 멀리 떠난 연인에게 내가 기다리는 소렌…
[2019-07-25]꿈꾸듯 날아서 도착한 시애틀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의 풍경과 많이 닮은 곳이었다. 내게는 감명 깊게 본 영화의 촬영 장소들과 스타벅스 일호점이 있다는 이유로 꼭…
[2019-07-25]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짐이 있고 헤어졌어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뜻의 말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어느덧 마지막이 되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역시 든 자리는 모르지…
[2019-07-24]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잘 통할까 아니면 아예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야 그 관계가 형성될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고민되는 문제이다. 냉면 안의 달걀을 먹어도 흰자와 노른…
[2019-07-23]나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부인도, 기저귀 차는 것을 깜빡한 아이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20대 여성이다. 그리고 합리적인 이십 대 여성답게 앞으로 풀어나갈 매우 흥미롭지 못한 이…
[2019-07-20]================================ And because ye are sons, God has sent forth the Spirit of his Son …
[2019-07-20]“학생이에요?”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이민자들로부터 종종 듣던 질문이었다. 이내 이 질문이 학생 여부를 묻는 질문이 아닌, 영주권자, 시민권자, 또는 유학생으로 등급(?)을…
[2019-07-19]몇 달 전, 북클럽에서 줄리아 카메론(Julia Cameron) 의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라는 책을 읽으며 만약 각자 자서전을 쓴다면 어떤 내용이 좋을…
[2019-07-18]7월의 여름답지 않게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어느새 캘리포니아 날씨답게 다시 푹푹 쪄 오른다. 아침에 일어나면 마치 비가 올 듯 꾸물대던 날씨가 정오를 채 못 넘겨 쨍 하니 눈…
[2019-07-17]시계바늘을 약간 뒤로 돌려본다. 뭐 돌릴래서 돌리는 게 아니라 어떤 분에게 답례로 돌리는 거다. 올드타이머 한 분이 오셨다. 선물을 하나들고. 그리고 이를 우리 한국일보 독자들과…
[2019-07-17]길거리 사람들에게 퀴즈를 내 상금을 주는 한국의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예능인보다 더 재치가 넘치는 사람…
[2019-07-16]그간 문재인정권이 반일과 친중을 강하게 밀어부쳐도 통상에 큰 문제없이 지내는것을 지켜보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이 깊은 수렁의 바다로 떨어지던가 험한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한일관계…
[2019-07-15]최근 디즈니 실사영화들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인어공주 주인공 역할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화영화 속 아리엘은 상징적인 …
[2019-07-13]Waiting // 기다림 ============================== My soul waits for the Lord more than watchmen for the…
[2019-07-13]여행을 다녀왔다. 방송으로만 보던 ‘눈맛기행’이 아닌 직접 경험할 ‘맛기행’으로 설렜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한국 TV프로그램에서 어느 개그우먼이 ‘소개팅’을 하러 가는 길의 ‘설…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