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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because ye are sons, God has sent forth
the Spirit of his Son into your hearts, crying,
“Abba, Father.”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영(靈)을 너희 마음 속에 보내사,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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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을 불자(佛子)라 합니다.
다만 붓다의 제자일 뿐 아니라, 자녀란 거죠. 어차피
내 안에 떡하니 계신 불성(佛性, the Buddha Nature)!
그걸 깨닫는 게 바로 불도(佛道)의 완성. 사실, 따로
깨달을 것도 없이 이미 모두 깨달았느니라! 그렇게
가르치는 법화경. 개이성불도(皆已成佛道)!
그러기에, 불교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실상묘법연화경
(實相妙法蓮華經)은 있는 실상 그대로 부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릅니다. 법화경 ‘비유품’에 또렷하게 적혀
있습니다. “여래(如來)도 그리하여 온갖 중생의 아버지가
되었으므로 ...... 이 중생들은 모두 나의 자식들이니
평등하게 대승(大乘)을 주리라.”
부처님을 당당하게 ‘아버지’라 부르는 불자(佛子).
붓다의 씨[the Seed]가 내 안에 있음을 믿고 올곧게
그 성품을 보는 견성성불(見性成佛)에 이르는 불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같이, 불자 또한 한결같이 부처님 아버지의
자녀임을 법화경 비유품 ‘화택삼거유’(火宅三車喩)
스토리가 생생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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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because ye are sons, God has sent forth
the Spirit of his Son into your hearts, crying,
“Abba, Father.”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영(靈)을 너희 마음 속에 보내사,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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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갈라디아서. 이미 정답을 가르쳐 주었는데도
굳이 다른 곳에서 오답을 찾는 어리석은 이들을 몹시
꾸짖는 사도 바울의 편지. 여느 때보다 격앙된 어조로
‘바울 복음’ 이외의 ‘다른 복음’에는 저주까지 퍼부으며
이어지는 갈라디아서. 드디어 4장에 이르러 바울 복음의
진수를 말합니다.
“이제 내가 말하노니, 상속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아이일 때에는 전혀 종과 다르지 아니하고,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가정교사들과 감독하는 자들 밑에 있느니라.
이와 같이 우리도 아이였을 때에는 세상의 초등 원리
밑에서 속박 당하였느니라. 그러나 충만한 때가 이르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있게 하셨나니, 이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구속하시고 또 우리가 아들로 입양되게
하려 하심이라.” [4:1-5]
그리고, 덧붙이는 핵심 요약: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의 영을 너희 마음속에
보내사,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더 이상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상속자니라.“
종노릇 그만하고 진정한 자유인이 되어 하느님의
참된 자녀로 살 것을 간곡하게 권면하는 사도 바울.
갈라디아서를 딱히 ‘자유의 헌장’이라 칭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한님의 자녀로서
당당히 살 것을 가르치기에.
사실, 신앙의 핵심은 한마디로 부자유친(父子有親)!
사람의 눈으론 볼 수 없는 ‘한님’을 진정 아버지로
모시고 그런 믿음에 걸맞는 자녀로 당당하게 사는 것.
그게 바로 신앙(信仰)의 알파요 오메가 아닐런가. 내가
곧 부처님 아버지의 씨라고 믿는 불자들처럼, 나도 이미
‘한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내 안에 계신 ‘한님 아들의
성령’이 늘 한님을 ‘아빠, 아버지’로 모시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Abba, Father, all things are possible unto thee;
take away this cup from me: nevertheless not
what I will, but what thou wilt. [Mark 14:36]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예수님도 일찌기 ”Abba, Father!“라 기도하셨거늘,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그렇게 기도치 못할
이유가 따로 있으랴.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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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커뮤니케이션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