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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문재인, 트럼프 그리고 아베의 통치스타일

2019-07-15 (월) 계용식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CBM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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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문재인정권이 반일과 친중을 강하게 밀어부쳐도 통상에 큰 문제없이 지내는것을 지켜보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이 깊은 수렁의 바다로 떨어지던가 험한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한일관계가 설정되던가 기로에 섰다.

그럼 여기서 우리의 눈으로만 보지말고 아베가 왜이리 우리를 힘들게 할까 생각해 보자.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서 해결책을 찾아보면, 위안부를 비롯해서 1965년에 대일청구권으로 모든 일제침략을 대한 보상을 무상 3억불 유상 2억불 상업차관 1억불로 하였는데 박근혜정부에서 위안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정을 맺을때 100억원을 첨부하며 혹시 후에 또 다른 보상을 요구할까봐 “불가역적으로” 라는 단어를 넣었다. 그러나 완전한 결말을 이루었다는 확약을 받아 한국이 다시 보상을 해달라고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강제징용자 보상과 일본 재산몰수를 또 요구하니 이걸 인정하면 또다른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할 것이기에 이번에 한국을 단단히 잡아서 살려달라고 할때까지 목을 죄기로 하고 보복을 준비하였다고 본다.

여기서 세계에서 비난과 조롱도 당하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그는 미국 국민의 경제이익이 최우선이니 기업이 손해가 가지않는 것을 맨 앞에 놓고서, 지금까지 일본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를 기대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가 더이상 일본기업 자산을 동결하지 않겠으니 치졸한 경제보복으로 우리기업을 괴롭히지 말고 빨리 한일무역을 원위치로 돌려달라고 요구할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1965년의 대일청구권협정에 보면 후에 두나라가 이견이 발생시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3국을 통한 중재위를 구성하여 해결하기로 협정을 맺었는데 일전에 일본에서 중재위를 통해 해결하자는 요구를 우리정부는 일언지하에 거부했다. 그 이유를 한국정부가 국민들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있어 지금 반일투쟁하는 국민들도 왜 안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반대만하고 있는데 아베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인도 이번에 한국정부에 확실히 버르장머리를 고치고 싶어 할것이다.

그럼 협정대로 분쟁이 발생시에 일본은 쉽게 중재위를 통해 가자는데 문재인정부는 왜이리 온국민과 삼성을 풍전등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일본을 이기려고 집착하는가?
트럼프는 동맹이나 협정보다 현재 미국민의 풍요로운 번영이 먼저라면 아베는 과거 풍신수길같은 지방 도성의 왕초가 이웃성을 점령하면 점령지 부녀자를 겹탈하고 주민을 강제노역시키는 것이 큰 문제가 안되는 야쿠자 사상이어서 과거사 반성보다 사나이의 협정과 그 원책을 우선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전혀 다르게 사나이협정이나 동맹의 중요성보다 이념의 정립이 무었보다 소중하고 협정을 맺었어도 한국을 침략한 일본정부의 반성이 없으면 적폐로 보고 청산 될때까지 국민의 삶이 힘들더라도 산사람 목에 거미줄 치지는 않을것이니 빈부격차 없이 사는 삶이 사람다운 삶으로 보고 적페청산이 끝나야 비로소 최종과업이 완료되는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이고 있다.

그런데 한국 국민의 40% 가 이와 비슷한 생각으로 문재인정부를 지지하고 있어 우리보다 힘있는 일본이 하기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리게 되었다. 성경에 예레미아 선지자가 유대민족에게 경각심을 외칠때 아무도 관심을 안주다가 결국 유대나라가 바벨론에 흡수, 공중분해 되어 70년간 종살이 한후 지금도 분쟁이 그칠 날 없이 살고있다. 이스라엘을 교훈 삼아 조국의 시민 모두가 깨어서 기도를 시작하기를 바라며 이 어려운 풍파를 넘어 승리하여 대한민국이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계용식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CBM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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