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0년 12월 31일 9년간 동고동락했던 가게 세틀먼트를 완료했습니다. 될 듯 말 듯, 오늘 내일,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가슴 조이다가 마침내 훌훌 털고 빠져나왔습니다.…
[2021-01-04]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이다. 벽에 걸어두었던 묵은 달력을 새 달력으로 바꿔야 할 때이다. 해를 기준으로 날을 세는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는 달(月)이 한번 차고 기우…
[2021-01-04]2020이란 숫자에 매료되었던 올해는 희망찬 봄의 꿈을 안고 시작했는데 막 돋아난 여린 싹이 눈을 비비기도 전에 갑자기 날이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꿈은 깨어지고 안개만 자욱한…
[2021-01-03]위기 의식이 팽배한 요즘 ‘깨어 있으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은 위기상황을 자주 경고하시며 위기는 아무도 모르게 도둑같이 오니 “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
[2021-01-03]더불어 산다는 것은 참 좋은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줄건 주고 받을 건 받고. 어느 공동체에 있어서든지 같이 더불어 산다는 것은 참 좋다.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이런 더불…
[2020-12-31]참으로 긴 여정이었다. 아니 처음엔 사람들이 이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며 무모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지역에 커머셜 빌딩을 많이 갖고 계시면서 그 분야에 지식도 많으시고…
[2020-12-31]살다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에 봉착한다. 그럴 때마다 좌절과 분노, 한탄만 한다면 아무 일도 헤쳐 나갈 수 없다. 훗날 그 어려웠다는 난관도 돌이켜보면 그리 대수롭지 않았던 것을 …
[2020-12-31]지난밤유리 창문을 흔드는 게바람인가 했더니임이 왔다가입술 도장을 찍고 갔구나방 안 불은 꺼지고창문은 닫혀 있어돌아서지 않는 발길입술만 두고 갔구나검붉은 립스틱아침까지 따뜻한 체취…
[2020-12-31]외딴 섬 한 겨울 가슴속 속 울음도 숨죽이고눈물 꽃 지천으로 피어 올랐네자꾸만 작아지는 서울 내려다보며돌아갈 그날을 헤고 있었네살아도 살아도 온기 없는 땅수많은 세월에 등 떠밀…
[2020-12-31]희망 가득 담아설레임으로 맞이 했던경자년 2020년닥쳐온 코로나 팬데믹상처 투성이로 어이없이 마감하네예년에 없던연말 허전함에길 잃어버릴세라돗수 높은 안경쓰고더듬어 보니하나님의 벌…
[2020-12-31]알레르기란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이다. 소아의 알레르기는 산업화, 도시화로 인하여 증가 추세이며 면역체계의 미숙이 이를 더 부추긴다. 성인에 비해 증상이 더 쉽게, 더 심하…
[2020-12-30]2020년을 생각하면 코로나19밖에 생각이 안 나는 해였다. 그런 와중에 기쁜 일도 좋았던 일도 있었겠지만 슬펐던 일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적당한 긴장감, 우울증, 걱정 등은 …
[2020-12-30]한 중년의 여성이 최근 사고 이후에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재택근무로 목과 어깨의 통증이 악화되어 고생했는데, 얼마전 눈이 오면서 뒤에서 오던 차가 서있는…
[2020-12-30]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싱그러운 초록잎에 망울망울 열매가 탐스러운 장식이 내걸린다. 미국에 산 지 20년이 지난 최근에야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이것이 미슬토 (Mistletoe),…
[2020-12-30]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동부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시험을 포함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한반도내 …
[2020-12-30]시대가 각박하고 암울할수록 도덕성을 상실한 자극적인 내용으로 인간의 잔인함의 끝을 보여주는 이야기나 영화가 많아진다고 한다. 이나 같은 영화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반항을 일으…
[2020-12-29]북한 인권문제는 미국 외교정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북미협상에서 미국이 인권문제를 북한의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거론한 적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
[2020-12-29]2020년도 저물고 있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무엇을 바라느냐, 서로 묻고 덕담을 나눈다. 물론 정답은 건강과 행복이겠지만 하나 더 추가한다. 제발 모두들 뻔뻔하지 말자이다…
[2020-12-28]아침이면 커피를 마시며 뉴스를 보는데 요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경제적인 이유, 성격 차이로 이혼율의 증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부부의 재택근무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