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월은 흘러 2023년도 마지막 캘런드 장이 달랑 달랑 떨어질까 말까 간신히 붙어있으며 오우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연상케 하고 있다. 거리에서는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가…
[2023-12-27]문장을 끝마칠 때 종지부(終止符)를 찍는다.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완전 끝마침 부호인 (.) Period 표시이고 다른 하나는 (,) Commer 표시이다. 이것은 잠시 끝나…
[2023-12-26]옛날 동화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한 나라의 왕자가 이제 곧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어야 할 시간이 가까웠습니다. 왕자는 나라를 잘 다스리고 싶어서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
[2023-12-26]올 한 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 두 전쟁으로 세상사람들이 모두 전쟁의 덫에 치여 살고있다. 전쟁 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국교 수교를 하려던 …
[2023-12-22]“온 세상 모든사람들 잠자는 동안에 평화의 왕이 세상에 탄생하셨도다./ 저 새벽별이 홀로 그 일을 아는 듯 밤새껏 귀한 그 일을 말없이 지켰네./ 오 놀라우신 하나님 큰 선물 주…
[2023-12-22]아무리 생각해도 감사는 조건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은혜와 사랑의 열매라고 느껴진다. 감사의조건을 생각해보면 무궁무진하다. 매일 출퇴근할 때 지나는 가로수만 보더라도 참으로 고마운생…
[2023-12-21]교황이 동성결혼을 축복해주는 것(2023/12/18)을 CNN 텔레비전에서 보았다. 한국일보에서도 읽었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태양이 뜨면 항상 떠 있는 게 아니다. 어느 …
[2023-12-21]연말은 우리 삶의 한 장면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런 소중한 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바쁜 일상에 휩싸여 동…
[2023-12-20]어린 시절 깊은 감동을 받은 동화나 이야기는 아이들의 성장에 오래도록 영향을 미치고 기억에도 남을 것이다. 어렸을 때 읽은 이 이야기는 자랑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었…
[2023-12-20]나는 지난 16일 저녁잠을 자고 있는 중 별안간 심장이 뛰며 열이 오르고 아래 뱃속이 부글부글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참고 견디어 보려 했지만 갈수록 몸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같…
[2023-12-20]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가 있다. 마리언 앤더슨 (Marian Anderson)이다. 그녀가 1939년 예수 부활절에 워싱턴 링컨공원에서 독창회를 가졌을 때 무려 7만5,000…
[2023-12-19]지난 10월 7일 무려 5,000발의 폭탄으로 시작된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당한 이스라엘 인명 피해 1,400명, 그중에 민간인 1,100명, 인질 납치 240명이다.전쟁이라는 …
[2023-12-19]태양계가 생기고 약 1억년이 지난 약 46억년 전에 지구가 생겼고, 지구의 위성인 달이 45.3억년 전 쯤에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35억년 전에 박테리아가 생겨나서 산소를 만들…
[2023-12-19]지난번 글부터 그동안 써오던 나의 타이틀을 바꾼 이유는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민족문화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미련과 꿈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승자…
[2023-12-18]“아서 밀러(Arthur Miller)의 작품 이 반세기 이상 꾸준히 시공을 초월한 인기를 누렸다. 현대인의 보편적 가족 안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부자(父子)간의 가치관 갈등…
[2023-12-18]몇 년 전 한국에서 ‘징비록’이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징계할 징(懲),’ ‘삼갈 비(毖),’ ‘기록할 록(錄)’은 시경(詩經) 소비편(小毖篇)의 ‘미리 징계하여 후…
[2023-12-18]나무는 외롭다아침 말간 햇살에 하얗게 부서져 내린 눈겨울 새벽 눈으로 뒤덮히고 얼어붙은 나무는 더욱 혹독하고 외롭다오늘 고드름처럼 얼어 서있는 나무에도 봄의 전령은 반드시 찾아와…
[2023-12-18]한겨울 집 앞 뜨락 큰 나무를 안고 하늘 돌며 놀던 시절,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기둥 하나에 매달려 있는 기분이었다. 꼼지락 손으로 움켜쥐고 장터를 따라나섰던 때에도 …
[2023-12-18]2019년 4월15일, 훨훨 타는 불길에 휩싸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목조 지붕을 보면서 파리사람들은 눈물을 흘렸고 다들 참담한 심정에 사로잡혔었다. 이후 4년 넘게 복…
[20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