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고 있는 바느질 그룹 멤버들과 세번째 전시회를 한다. 이민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비영리단체 심플 스텝스가 주관한 첫번째 전시 ‘아티스트 맘’과 코리안 위크 행사의 하나로 …
[2019-03-30]Has anyone provided proof of God’s inexistence? Not even close. 누구라도 신(神)의 부재(不在)에 관한 증거를 제시한 적이 있…
[2019-03-30]부쩍 마르고 영 속이 좋지 않다는 아버지를 모시고 불안한 마음으로 동네 병원을 찾아갔다. 가뜩이나 마다하는 아버지를 겨우 설득해서 온 걸음인데 의사가 아버지의 복부 초음파를 찍는…
[2019-03-29]중학교 시절 방과후 집으로 오는 중이었다. 광화문에서는 빈 좌석이 있었다. 안국동으로 들어가며 버스 안은 붐볐다. 한 중년의 남자가 버스에 올라탔다. 얼굴에 불만이 가득차 있었다…
[2019-03-28]멋지다, 명품 박테리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번역은 잘못한 것 같은데 그냥 놔두려고 한다. 얼마 전 산호세 머큐리에서 Designer Bacteria 라는 제목의 기사를 잠간 …
[2019-03-27]올해 3월부터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인 승객들은 대면심사없이 체코에 자동입국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곳을 방문하는 한국인수가 무척이나 많아진 까닭이다. EU …
[2019-03-27]나에겐 두 아들이 있다. 여느 가정처럼 같은 배에서 나온 자식들이 어떻게 저렇게 다를까 싶은 부분이 있다. 큰아이는 내성적이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거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
[2019-03-26]================================ Everytime the rain comes down / Close my eyes and listen / I can …
[2019-03-23]엄하고 강한 아빠의 맏딸로 자라서인지 나도 모르게 말투에 애교가 배어 있다. 아빠 친구분들이 어릴 적 나를 ‘살살이’라 부르시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남아있는 눈웃음에 말투도 애…
[2019-03-23]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명콤비를 이뤘던 “내일을 향해 쏴라”는 1969년 세계적으로 히트한 영화였다. 서부 개척 당시 두 무법자, 선댄스 키드(Sundance Kid)와 부…
[2019-03-21]그해 겨울은 무척 추웠다. 날로 야위는 어머님을 바라보니 마음이 저려왔다. 오래 못 간다는 의사 말을 오진이라고 믿고 싶었다. 어머님 옆에 하루라도 더 머물면서 간호하고 싶었지만…
[2019-03-21]졸업 후 10년간을 샌프란시스코에 직장과 방을 얻어 생활하면서 주말에만 집에 오던 아들이 일 년 전에 새 직장을 자기 집과 내 집 중간으로 옮겨왔다. 그동안 주말에나 집에 오던 …
[2019-03-21]올리비아 핫세가 나오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처음 보았을 때 극중 인물이 부르는 OST에 깜짝 놀랐다. ‘What is a youth? Impetuous fire. What…
[2019-03-20]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유명한 저서 ‘팡세’에서 ‘도박이론’이라는 흥미로운 논리를 전개했다. 신이 있냐 없냐를 놓고 내기한다면 신이 있다는 쪽에 거는 편이 언제나 …
[2019-03-19]한국에서 보내온 짐 속에 반가운 커피가 들어있다. 한국 갈 때마다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 오는 로스터리 카페에서 볶은 에티오피아산 커피콩이다. 봉지를 열어 커피향을 맡아보니 구수…
[2019-03-16]Draw Beauty from every flower and Joy from the song of the birds. 온갖 꽃에서 미(美)를 끌어내고, 새들 노래 속에서 환희를…
[2019-03-16]어느 직종이든 다 그렇지만 요식업은 유난히 사람들과의 관계로 엮이는 업종 중 하나이다. 재료를 공급해주는 업체 사장님들, 한솥밥을 먹는 가족같은 직원들,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 …
[2019-03-15]사회생활에서 함께해야만 하는 것 중의 으뜸은 사람과의 관계라 생각한다. 건강과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란 제아무리 노력해도 단지 얼마간의 생명을 연장해 주는 것일 뿐 흔히 말하…
[2019-03-14]여행을 좋아하는 아버님이 오시면 미국의 이름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아버님은 차 창밖으로 끝없이 펼치지는 드넓은 광야를 보면서 “넓은 땅이 그냥 놀고 있는 걸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