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6월 낯선 미국땅을 밟았다. 11년의 아나운서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이라는 새로운 장을 향해 기대와 설레임으로 이곳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어릴 때부터 나의 꿈은…
[2019-10-31]한국은 지난 8월 25일 독도 군사훈련을 크게 했다. 그런데 일본 국방장관은 한국이 불법으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 구글은 독도를 ‘Liancourt Rock’으…
[2019-10-31]그 할아버지는 제가 일하는 지역봉사센터에 도움 받으러 오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길에 두 시간짜리 무료 주차를 하고 두 시간마다 차를 다른 곳에 주차하려고 나갑니다. 사무실로…
[2019-10-30]이 세상에는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지만 거의가 보통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나보다 더 가진 게 많은 사람,명예를 가진 사람,또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
[2019-10-30]삐빅- 알람 소리에 화들짝 놀라 부은 눈을 떠보면 언제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게 어스름한 새벽이 찾아와있다. 서둘러 출근 준비를 마치고 사과 한 알을 급히 챙겨 집을 나서면 서늘…
[2019-10-29]========================== Unused ability, like unused muscles, will atrophy. 쓰지 않은 능력은, 쓰지 않은 근육처…
[2019-10-26]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초등 5학년 때였는데 그 당시 단어들은 다 이해를 하겠는데 도무지 책 내용을 다 …
[2019-10-26]카카오톡은 2010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이며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프리웨어로 제공된다. 카카오톡의 국내 이용자 수는 올 2분기 현재 4,4…
[2019-10-25]밥은 밥솥이, 빨래는 세탁기가, 건조는 드라이기가 말려주고, 식기세척기가 설거지해주고, 청소기로 밀거나 그도 아니면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청소해주는데 뭐가 바쁘고 힘드냐는 어느 시…
[2019-10-25]우리는 모두가 지독하게 외로운 사람들이다. 곳곳마다 다양한 삶의 모습들에서 재산의 많고 적음,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 인간관계의 폭과 깊이와는 절대 무관하게 낯선 외로움과 허…
[2019-10-24]스스로 신(神)의 길이 있다. 사람이 만든 길이 아니라 신이 낸 길이다. 대관령은 강릉 사람에게 ‘신들의 땅’으로 불린다. 산신 김유신 장군과 성황신 범일국사가 깃드신다고 믿는…
[2019-10-24]오래 전 첫째와 둘째를 낳았을 때, 신생아를 들여다보면서 ‘갓 태어난 인간이란 너무 작고 약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송아지도 태어나자마자 곧 혼자…
[2019-10-23]얼마 전 아는 동생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그 친구의 통장에 5천만 달러(한화 약 5백억원)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 친구는 자신의 부를 과시…
[2019-10-22]“다시 젊어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가?” 재미삼아 해보는 질문임에도 어느 시절 하나를 답하기가 쉽지 않다. 각 시기마다 인생의 무게를 느끼게 했던 아픔이 선명하기 때문일 것이…
[2019-10-21]모든 인연은 소중한 것 같다. 그것이 악연이든 필연이든 우리는 살아가면서 꼭 만나야 되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렴풋이 느끼…
[2019-10-19]1988년에 작곡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나는 샌프란시스로 이주하여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곳에서 작곡가로서의 삶을 새로 시작했다. 이곳에서 작품 의뢰를…
[2019-10-19]가을... 낙옆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보신 분들은 알 것이다. 또 수북한 낙옆 위를 걸을 땐 누구라도 시인의 감성이 된다는 것을.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계절의 주인이 어…
[2019-10-18]10월 2일 수요일 저녁 미국에 방송된 한국 MBC TV 뉴스에 따르면 일본 젊은 활동가(Activist)가 일제치하 시절 한국인 강제노동자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했다는 연구 문…
[2019-10-17]지난달 한국에서 시아버님의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홀로 되신 어머님 곁에서 각종 일처리를 하느라 다른 때보다 더 길게 머물게 되었다. 인생의 전부셨던 아버님이 황망히 떠나시고 난 …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