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SU 플로이드 총장 결국 별세

2015-06-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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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 중…자체 의과대학 설립 등 공헌


<속보> 최근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졌던 워싱턴주립대학(WSU) 엘슨 플로이드 총장(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59세. 지난 8년간 WSU를 이끌어 온 플로이드 총장은 지난 20일 오전 워싱턴주 풀만의 한 병원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대학 당국이 발표했다.


플로이드 총장은 이달 초 암투병을 이유로 임시 휴직을 신청하면서 “반드시 회복해 내가 제일 사랑하는 WSU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었다.

플로이드 총장은 주정부의 재정지원이 크게 줄어들어 학교 운영이 어려웠던 시기에 학교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각계 각층으로부터 칭송을 받아 왔다.

특히 WSU가 자체 의과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주의회의 승인을 이끌어내 2017년 가을학기부터 의대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었다.그는 이를 위해 6시간이나 걸려 스포켄에서 올림피아까지 수십 번을 오가며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펼쳤었다.

플로이드 총장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전화를 걸으라고 말하는 등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총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첫 흑인총장인 그의 재임기간 WSU의 소수민족계 학생수는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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