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있어 꿈을 꾸는 건지, 꿈이 있어 잠을 자는 건지. 현실에서는 가질 수도 없고 이룰 수도 없는 것을 꿈속에서나마 간절한 소원을 이루니, 꿈이 인생의 선물 같다는 생각을 해 …
[2020-02-20]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뒤 몸조리하는 것을 흔히 ‘몸을 푼다’라고 표현한다. 아이를 낳은 산모의 몸은 극도로 허약해져 있는 반면, 몸 안에는 많은 독소를 갖고 있어 산후풍, 수족냉…
[2020-02-19]몇주에 걸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올해는 정말 날씨가 따뜻했다. 작년에는 며칠동안 영하 10도를 내려 가는 기온으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수도관 파열을 조심하라는 것을 많이 보…
[2020-02-19]47세 여자 환자가 갑자기 발생한 어지럼증으로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의 증상은 구토 및 안구떨림(안진) 을 동반한 심한 어지럼증이였다. 진단은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말초성 …
[2020-02-19]검암역 입구 까치 한 마리가몇 안 되는 홍시 좌판대로쏘듯 내려앉았다놀란 할머니 불에 데인 듯텅 빈 전대를 움켜쥐었다그 절실한 눈빛이좌판에 머무는 동안끌어안듯 팔 휘젓던 할머니감…
[2020-02-19]해마다 우리 가족은 집 근처 할시온 호수에서 무지개송어 낚시로 봄을 시작한다. 언젠가 큰 애가 자기 손으로 운동화 끈을 맬 수 있게 되자, 남편은 아이에게 낚싯바늘 매는 법, 낚…
[2020-02-19]토비가 장식용으로 거실에 놓은 꽹과리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쿵쿵 몇 번을 박아보더니 슬며시 물러나 이번엔 피아노 다리를 툭 쳐본다. 그것도 제 뜻대로 안 되는지 슬그머니…
[2020-02-19]가까이 지내는 친구들로부터 카톡이 온다. 건강에 관한 내용이 많다.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인생이 생노병사(生老病死)다.피할 수 없는 인간의 주로(走路)다. 세월이 빠르게 흘…
[2020-02-17]17년 전 남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선배 회사의 사장이 미국에서 직접 한국으로 갔고 지금의 남편처럼 인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곳으로 데리고 오는 수…
[2020-02-17]한마디 말도 없이싸늘한 물음표만 남긴 채겨울바람 따라 가버린당신이 야속하지만내 맘속에 남겨진 모든 것한 땀 한 땀 수 놓으며이별의 서운함 대신그리움으로 채워봅니다언제일지 모를 그…
[2020-02-17]오랜 세월 담장 낮게 내리고스스로 타오를 수 없어 방황할 때작은 손 잡아주고날개 죽지 퍼덕이며꺼진 불 피워주던 친구여옛날 중국 송나라에가뭄 계속 되던 어느 여름날길을 가던 장자가…
[2020-02-17]2013년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해이었다. 나는 그분이 대통령 후보시절 당시 소위 야당이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전두환이 금고를 열어 그에게 몇 억을 주었는데 …
[2020-02-17]30~40년 이민생활에 70~80세가 된 20명의 고령자들이 일 년 전에 준비한 카리브 해안의 크루즈여행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이들 중에는 36번 크루즈여행을 즐겼던 사람…
[2020-02-16]지난 1월 26일 미국 프로 농구의 전설적 스타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은 모든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이제 겨우 41세의 나이에 13세의 딸과 함께 딸의 농구 시합에 가…
[2020-02-16]1월에 이어 2월도 계속 부동산의 이상기온은 계속된다. 날씨만 이상기온이 아니라 현재의 매매율도 지난해의 2월 평균 부동산 마켓과 비교해 보면 상승세다. 집이 나오면 집에 아주 …
[2020-02-13]요즘 마켓을 표한하기에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집 사기 전쟁. 집을 사기 위해서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아주 잘 꾸며진 집만 해당되는 말이다. 컨디션이 안 좋은 집은 이런 전쟁에…
[2020-02-13]새야 새야 분홍 새야녹두밭에 앉지 마라자유경제 흔들리면흙수저들 울고 간다새야 새야 빨간 새야청기와에 앉지 마라빨간 색에 물이 들면자유민주 울고 간다진홍 같이 붉은 새야적폐청산 논…
[2020-02-13]깜짝 놀랐네전파로 타고 온 친구 목소리“나 암에 걸렸어, 더 이상 치료 안 받고 하직 할 거야. 제일 친한너에게 알리려고 전화했어”난 흐느껴 울었네그녀와의 인연은유치원부터 대학까…
[2020-02-13]지나온 길 모르듯이 갈 길도 알 수 없다그리움의 순간을 붙잡고 싶었던 욕망도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도 그렇게 믿고 싶다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 알 필요도 없다알 수 없는 인…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