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에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출장을 갔다. 출장을 떠나며 조안 디디온(Joan Didion)의 에세이집 ‘베들레헴을 향한 느린 걸음(Slouching Toward Bethlehe…
[2020-04-18]오늘은 라면 이야기를 좀 하겠다. 라면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 때 한인사회의 사재기 품목 중 하나가 되었다. 값도 저렴하며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은 간식으로만이 아니…
[2020-04-18]김은성 작가의 ‘내 어머니 이야기’는 만화 형식을 통해 풀어낸 작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출판되면 예의 그의 삶은 위대했거나 범인들과는 달랐을 것이라 짐작하…
[2020-04-17]그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긴박했던 92년 4.29폭동, 94년 노스리지 대지진을 겪었다. 한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역사적 사건과 천재지변의 현장을 목격했지만, 요즈음과 같이 힘든…
[2020-04-17]식당은 밥만 먹던 곳이 아니었다. 그런 깨달음이 새삼스럽다. 밥을 먹으면서 사람을 만났다. 식당이 문을 닫으니 그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다.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마…
[2020-04-17]얼마전 LA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17세 한인 소년이 의료보험이 없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제대로 치료 한 번 못 받아보고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마음이 아팠다…
[2020-04-17]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공습을 피해서 집에 있다보니 평소에 알고 지냈던 모든 분들의 얼굴이 그립다. 코로나19이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한지 5개월여 만에 지금까지 200만여 명이 …
[2020-04-17]신장개업 음식점 앞에서바람 잔뜩 들어간키다리 풍선 인형이미니스커트 아가씨와 함께관절 꺾는 춤을 추고 있다기마 체위로 오르내리는 식은 불꽃순대를 꿈틀거리며스텝 없이 몸부림만 있는,…
[2020-04-16]LA카운티의 대형병원 응급실 의사인 한민수 씨와 통화를 했다. 오전에 메시지를 남겼더니 저녁 무렵 연락이 됐다. 50대 중반의 1.5세 의사인 그는 최일선에서 코비드-19에 대처…
[2020-04-16]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해 부정적 결과를 불러오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정보실패’라 부른다. ‘정보실패’는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읽지 못해 큰 피해를 자초하…
[2020-04-16]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업대란’이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직장과 비즈니스가 문을 닫아 경제활동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월급과 주급을…
[2020-04-16]밀트 프리기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전면적 권한은 내가 갖고 있다…왜냐하면 내가 대통령이니까.
[2020-04-16]이번 주의 분위기는 또 확연히 달라졌다. 주말을 지내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사망 증가폭이 다소 둔화를 보인 덕일까, 주초부터 희망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미국 내 확진자는…
[2020-04-16]심심하다. 외롭다. 무력하다. “그 영화? 벌써 본거야!” 넷플릭스에, 훌루에, 유투브에......안 본 영화가 거의 없다. 하루 종일 집에 갇혀 지내다보면 몸도 괴롭지만 정신적…
[2020-04-15]민주주의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본 틀로 해서 움직이고 작동한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권력의 추가 이동하고 그에 의해 정치와 국가의 정책과 방향이 결정된다. 권력을 위임할 사람들을…
[2020-04-15]멍때리기는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있는 상태를 뜻하는 속어이며 뇌에 휴식시간을 주는 순기능을 말한다. 사람의 뇌는 몸의 3%이나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한다. 건강…
[2020-04-15]코로나19 확산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멈췄다. 그 중 마지막 보루라 생각한 학교 휴교 후 연일 이어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교육계 새 지침은 스테이앳홈으로 필수업체 외 모든 직장과 …
[202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