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sheep)과 염소(goat)는 다른 듯 닮았다. 털 색깔이 백과 흑으로 구별될 뿐 생김새도, 덩치도, 먹성도, 울음소리도 비슷하다. 양은 소나 말처럼 흔한 가축이지만 한국 …
[2020-05-27]붑 뽕 빵 범프모든 사람의 “자택격리 식생활”이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0-05-27]지난 2월 메릴랜드에서 열린 ‘보수 정치행동 컨퍼런스’는 사회주의 성토장이었다. ‘미국 대 사회주의’라는 배너를 내건 컨퍼런스에서 연사들은 급진적 민주당으로부터 미국을 구해야 한…
[2020-05-27]코로나 사태로 ‘집콕’ 신세가 된 지 벌써 두달이 넘었다. 두려움과 답답함이 뒤엉켜 갇혀 지내다보니 확진자는 아니라도 ‘확찐자’가 돼서 몸무게가 몇 파운드 늘었다. 얼마 전부터 …
[2020-05-26]2천만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촛불민주시민혁명’으로 2017년 5월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간 사사건건 발목 잡는 토착왜구 정치세력의 방해와 친일매국언론, 사대…
[2020-05-26]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이 지속적인 지지율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필사적으로 국면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 그는 팬데믹의 책임을 중국과 시진핑 주석에게 떠넘…
[2020-05-26]아빠가 크게 다쳤다. 혼자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넘어져 기절해있는 것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견해 응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화로 전해온 소방대원…
[2020-05-26]‘최악의 상황은 일단 벗어난 것 같다’-. 코로나 19 만연에 따라 내려졌던 봉쇄령이 대폭 해제됐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또 유럽에서 들려오는 안도의 소리다. 그러면 이제 머지…
[2020-05-26]철저히 격리된 코로나 환자 병동을 지나간다. 창문을 통해 침상위에 마스크를 쓴 채 누워있는 환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에서 석양처럼 번져나는 설움을 읽으면서 연민의 감정이…
[2020-05-23]쿵! 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검은 고양이 슈리가 현관문에 대롱대롱 달려있었다. 현관문이 불투명한 유리에 가로로 나무 살이 들어간 현대식 패널 디자인인데 그중 제법 높은 패널…
[2020-05-23]화사한 봄은 결혼의 계절이다. 그 옛날 우리는 비록 가난했지만 목련나무아래서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혼례를 치렀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결혼식마다 아무도 청하지 못했다.…
[2020-05-23]“매 주말 ‘현관 콘서트’ 한인 변호사 화제” 4월24일자 미주 한국일보, 코로나 바이러스 기사들로 뒤덮인 신문에서 선명하게 눈에 띄는 타이틀이었다. 나는 일단 신문을 큰 글자만…
[2020-05-22]올해 칸 영화제는 결국 무산되었다. 버추얼 페스티벌은 절대 없을 거라 단언했던 칸 영화제로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백기를 들 수 밖에 없다. 2차대전 종전 이후 창립된 칸 영화제…
[2020-05-22]요즘 같은 때 서민용 양식(?) 메뉴로는 인&아웃 버거 정도면 호사가 아닐까 한다. 로케이션과 시간대에 따라 다르긴 하나 대부분 이전보다는 줄이 훨씬 길어졌다. 한 20여분 기다…
[2020-05-22]올해 2월23일 조지아 주의 해안도시 브런즈윅(Brunswick)에서 25세의 흑인 청년 아머드 알버리(Ahmaud Arbery)가 조깅을 하던 중 트럭을 타고 뒤쫓아 온 검찰조…
[2020-05-22]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중순 이후 아시안을 겨냥한 혐오와 공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아시안에게 침 뱉고 밀치고 구타하는 동영상을 수시로 보…
[2020-05-22]월출산 그늘을 지날 즈음은밀한 달이 발목을 잡아지친 몸 뉘러 들어간 여각베니어합판 꽃무늬 너머수줍은 소리 들리네사부작사부작벚꽃이 피네몸이 연주하는 화음에 취한부끄러운 새벽이 실눈…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