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또 지나갔다. 아무 일 없이 스르르 지나간 날들도 있었고, 지옥에 던져진 듯 가슴이 바작바작 타들어가던 날들도 있었다. 10월의 북가주 산불, 12월 남가주 산불의 이재민…
[2017-12-30]비슷한 크기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동네를 만들고 사람들은 서로 이웃이 되었다. 같은 골목에 마주하고 살면서도 이웃과 마주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오가는 차 안에서 손을…
[2017-12-30]할리웃의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틴을 자기 회사에서 물러나게 했던 여성들이 있다. 애슐리 저드,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액티비스트인 타라나 버크이다. 2007년 시작된 미투(#me …
[2017-12-29]크리스마스 시즌에 기억에 남는 영화 하면 1992년에 개봉돼 최고 흥행기록을 깬 ‘나 홀로 집에(Home Alone)’를 꼽을 수 있겠다. 가족이 프랑스로 성탄절 휴가를 떠날 때…
[2017-12-29]
할리웃의 메이저들이 어른들을 위한 진지한 영화들을 만들기를 꺼려하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메이저들은 올 해도 신선한 아이디어 대신 그들의 주요 상품인 속편과 조야…
[2017-12-29]
로마에서 일주일, 밀라노에서 이틀 일정으로 지난 달 친구들과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을 때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라 스칼라’였다. 콜로세움, 바티칸, 폼페이, 카타콤베, 카라칼…
[2017-12-29]2017 정유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이틀만 지나면 무술년 새해가 밝아온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맞이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받아들…
[2017-12-29]김완중 신임 LA 총영사가 부임했다. LA 한인사회는 22번째 총영사를 맞이했다. 김 총영사는 27일 LAX 공항에 도착하면서 “100만 한인들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
[2017-12-29]

아메리칸 인디언 부족들은 전투가 시작되기 전날 저녁, 함께 모여 노래와 춤으로 전투를 준비한다. 한 목소리로 때로는 전사의 노래에 맞장구치며 전사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운다. 거…
[2017-12-28]몇해 전 한국 식품점에서 본국 어느 고장의 특산물 직판장을 기웃거리다가 여성 판매원으로부터 “아버님, 이 젓갈 맛 좀 보세요”라는 말을 듣고 적이 당황했다. 아버님이라니? 그녀는…
[2017-12-28]
고요에 장식을 달고 싶어, 하지만이곳은 점점 더 깨끗해지고평범해지기만 하네. 레지스터 위에 달아둔 유리차임은, 열기가 닿을 때 조금, 흔들리네. 나는너무 오래 기다렸었지. 차를 …
[2017-12-28]근년 중국의 경제가 부상하여 얼마 안 있으면 세계를 주도할 것 같은 기세였다. 그 때 파리대학의 한 역사 철학자는 “중국이 앞으로 50년 동안은 경제로 세계를 지배 할 수 없다”…
[2017-12-28]
공화당만의 가표로 상원과 하원에서 지난 주 세금감소법이 통과되었다. 여러 대 버스에 분승하여 백악관에 도착한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희희낙락하는 축하식을 벌였다. …
[2017-12-28]‘이면합의’란 겉으로 공개된 합의내용과는 다른 별도의 합의를 의미한다. 대개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이면합의를 하기도 하지만 ‘갑’의 위치에 서 있는 한쪽의 강력한 요…
[2017-12-28]지난 7일 LA 시청에서는 LA 한인타운에서 사실상 유일무이한 녹지공간인 윌셔 블러버드와 옥스포드 애비뉴 코너의 3700 윌셔 건물과 건물 앞 대형 잔 디광장을 역사적 랜드마크(…
[2017-12-27]
담배, 마약, 술, 게임, 도박 등에 중독된 사람이 새해를 맞아 이같은 중독물체나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면 이는 이미 변화된 삶의 시작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결…
[2017-12-27]
지금 미국은 세제 개편안이 가장 뜨거운 이슈다. 의회를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미국민들은 내년부터 공화당의 세제 개편안으로 세금을 내야 할 것이다.이번 개편안은 한…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