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여파…시애틀 40만명 일자리 위험

2020-03-19 (목) 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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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만개 중 40%가 임금삭감, 일시적 해고 직면

코로나 여파…시애틀 40만명 일자리 위험

가장 단기적인 위험에 처한 직업군은 식당업과 유통업 등으로 이들 직종에서 일하는 직업군은 리테일 판매원이나 요리사, 웨이터, 웨이트리스, 캐쉬어, 바텐더 등 모두 41만 9,000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 19) 여파가 지역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퓨짓 사운드 지역 근로자 가운데 40여만명이 해고 등 즉각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고 50여만명의 근로자도 단기적 위험에 직면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리서치 회사인 CAI는 18일 광역시애틀지역 상공회의소 의뢰를 받아 연구한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시애틀 경제는 수개월이 걸려야 회복가능한 경제적 충격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내 200만개 일자리 가운데 약 40%가 임금삭감이나 최소한 일시적 해고 등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가장 단기적인 위험에 처한 직업군은 식당업과 유통업 등으로 이들 직종에서 일하는 직업군은 리테일 판매원이나 요리사, 웨이터, 웨이트리스, 캐쉬어, 바텐더 등 모두 41만 9,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은 시간당 15달러에서 25달러를 받고 있는 저임금 근로자들이다.

또한 킹 카운티는 피어스 및 스노호미시 카운티와는 달리 대부분 단기적인 위험에 직면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위험군에 속한 킹 카운티내 근로자는 모두 65만 6,400명(28만8,100명 즉시 위험, 36만8,300명 단기위험)인 반면,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5만6,300명(6만700명 즉시 위험, 9만5,600명 단기위험), 피어스 카운티는 14만9,100명(7만600명 즉시 위험, 7만8,500명 단기 위험)이 위험군에 속해 있다.

이들 대부분이 주정부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독립계약자 등 자격이 없는 근로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백서는 밝혔다.

CAI는 또 “바이러스 위협이 극복되면 이들 일자리 가운데 많은 수가 다시 시작하고 경제도 다시 돌아가겠지만 모든 기업이 이번 도전에서 살아남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퓨짓 사운드 경제가 소비와 사업지출 감소, 이벤트 취소, 관광객 급감, 공급망과 무역장애, 부동산과 경제 불확실성, 정부의 세금문제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에게 대출과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세입자와 차입자가 임대료와 부채 탕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지원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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