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인협회 윤석호 시인 첫 시집냈다

2020-02-11 (화) 0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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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협 워싱턴주지부 회원 <4인칭에 관하여>

문인협회 윤석호 시인 첫 시집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석호(사진) 시인이 첫 시집 <4인칭에 관하여>(시산맥刊ㆍ감성기획시선 당선작)를 냈다.

캐나다와 미주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거쳐 지난 201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한 윤 시인은 ‘내성적이고 고립된 1인칭’을 ‘4인칭’으로 역치시켜 삶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자기 성찰의 작품 등으로 첫 시집을 꾸몄다.

윤 시인은 시집에서 “4인칭끼리 말을 섞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런 밤이면 마음 속에 구덩이를 파고 참았던 것들을 깊게 묻는다. 나는 이제 그 이야기를 파내고 싶다. 토기처럼 썩지도 못한 채 싱싱하게 발굴되는 그 내면의 이야기를”이라며 자신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시 해설을 맡은 이주화(머킬티오 거주)씨는 시집에서 “시인은 작은 배가 거센 파도에 휩쓸리듯 큰 흐름 속에 이리저리 흔들렸을 격변의 시대와 이민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지나왔다”며 “아마도 그 과정은 품고 있던 욕망을 덜어내는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그래서 시인의 시 속에 아름다움, 처절함, 유머, 호기심, 비애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있지만, 꾹꾹 눌러 담아도 왈칵 흘러나오는 그리움의 부피를 버텨내려는 쓸쓸함이 시인의 정서를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고 해설했다.

시집은 알라딘US(www.bandibookUS.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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