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경찰국, 한인 시정보고회서 치안강화 다짐
▶ 박영민 전 시장 “소중한 모임에 더 많은 한인 참여해야”
한인밀집 도시 페더럴웨이에 최근 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당국이 치안강화를 위해 경찰관을 증원한다.
스티븐 닐 경찰부국장은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금년 4분기 한인시정보고회에서 시 인구가 연간 3,000여명이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인구증가에 맞춰 내년에 연방정부 지원예산으로 경찰관을 최소한 5명 증원해 경찰인력을 136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닐 부국장은 올해 1~9월 페더럴웨이의 범죄발생률이 전년 동기대비 10% 가량 감소했다며 “경찰국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은 최근 전국 우수 경찰국 인증기관인 ‘CALEA’로부터 워싱턴주 280여 경찰국 중 또다른 도시 경찰국과 함께 최우수 경찰국으로 뽑혀 ‘골드 메달’을 받았다.
이는 페더럴웨이 경찰국이 운영하는 ‘경찰관과의 커피타임’, ‘긍정적인 티켓 발부’, ‘청소년 경찰아카데미’, ‘시민경찰 아카데미’ 등 주민들과의 소통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닐 부국장은 설명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시정보고회 참석자들은 홈리스 대책과 함께 관내 대형 마켓과 헬스클럽 주차장에서 빈발하는 차량털이 범죄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경찰국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한다’는 시정보고회의 취지가 실현됐다.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이 통역하며 진행한 이날 시정보고회에는 사회개발부 닥 핸슨 부국장, 경제개발국의 팀 존슨 국장, 공공사업부의 데저리 윌클러 부국장, 공원관리국의 존 허튼 국장, 페더럴웨이 퍼포밍 예술이벤트 센터(PAEC)의 테라세 이본 관장 등 주요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지난 3개월간 시당국이 시행한 각종 사업을 설명하고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박 전 시장은 “지난 9월 21일 시정보고회 25주년 기념 행사를 PAEC에서 성대하게 가졌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이 소중한 시정보고회에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한인의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행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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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