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남성이 영화감독 제소

2017-12-11 (월) 0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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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어에게 17세때 요트에서 성폭행 당했다” 주장

‘X 멘’과 ‘돌아온 수퍼맨’등 히트영화를 감독한 브라이언 싱어(52)에게 고교생 시절 호화요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한 시애틀 남성이 14년만에 제소하고 나섰다.

현재 한 소매업소의 매니저인 세자르 산체스 구즈만(31)은 자신이 17세때였던 2003년 게이임을 처음 공개했다며 당시 워싱턴 레이크에 떠 있던 한 하이텍 갑부의 요트에서 열린 게이파티에 참석했다가 싱어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당시 그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자기가 게이임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모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즈만은 싱어가 자기에게 “요트를 타본 적이 있느냐”고 물어서 “처음이다”라고 대답하자 선내를 구경시켜주겠다며 자기를 침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당시 싱어가 “입을 다물면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고 맗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직후 하이텍 투자가 레스터 워터즈가 캐피톨 힐 저택에 자주 열었던 파티에 참석했지만 싱어는 그의 요트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가 영화감독이라는 것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어 측이 위임한 LA의 앤드류 브레틀러 변호사는 싱어가 구즈만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며 끝까지 법정투쟁을 벌여 결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최근 파산신청을 낸 구즈만이 돈을 바라고 소송을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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