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용 전문가로 키워 드립니다”

2016-02-12 (금) 02:24:13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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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운영 송스 뷰티 아카데미 프로그램 큰 인기

한인이 운영하는 미용학원이 미용인을 꿈꾸는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커클랜드에 소재한 송스 뷰티 아카데미(Song’s Beauty Academyㆍ원장 송부옥)는 일반 미용실과 미용학원이 함께 운영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송 원장은 미국인 전문 강사 등과 함께 미용ㆍ이발ㆍ피부관리ㆍ매니큐어ㆍ헤어디자인ㆍ화장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1년간의 교육을 마치면 학생이 직접 미용 관련 업소를 차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해주고 있다.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의 뷰티 살롱에 바로 고소득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노하우도 전수한다.

송 원장은 “교육기간 동안 이론과 실기는 물론 손님과의 대화법과 에티켓 등 세세한 부분까지 가르쳐주고 있다”며 “영어가 다소 부족한 한인들도 우리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면 미국인 뷰티 살롱에 취업이 쉽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보통 미용학원들이 강의실에서 마네킹을 상대로 강의가 이뤄지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일반 고객을 직접 상대하면서 살아있는 강의가 이뤄지고 있어 교육을 마치면 이곳 졸업생을 보내달라는 미국 살롱들의 요청이 쇄도한다.

송 원장은 “학생들을 데리고 교육 기간동안 직접 필드 트립을 갈뿐 아니라 1년에 한차례 이상 헤어쇼에도 참가한다”면서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미용관련 기술과 염색 등 새로운 약품이나 장비 등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의 미용업 종사자들은 고소득이 보장될 뿐 아니라 노후에도 직접 자기 비즈니스나 일을 할 수 있다”면서 “미용이나 화장 등 전반적인 뷰티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언제라도 상담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425)822-1268
송스뷰티아카데미 주소: 12106 NE 86th St, Kirkland, WA 98033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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