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프라인 결제 사기 조심해야”

2015-11-09 (월) 02:28:49 서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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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 시즌 맞아 분실ㆍ도난 카드 사기기승

“오프라인 결제 사기 조심해야”

신용카드 사기

도난 당하거나 분실된 신용카드로 일명 ‘오프라인 판매(Offline Sale)’를 통한 사기가 빈발하고 있어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에 따르면 최근 LA 등 한인 식당이나 옷가게, 네일샵 등 한인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도난 혹은 분실된 카드를 여러 장 갖고 다니면서 요금을 불법 결제하는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

범인들은 한창 바쁜 연말 시즌을 앞두고 한인 등 아시안이 운영하는 안경점, 펫샵 혹은 쥬얼리샵 등 고가의 물품을 취급하는 상점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물건을 구입한 뒤 거래가 정지된 카드를 제시한다. 이후 카드 거래 승인이 당연히 거절되면 이들은 오프라인 판매 기능을 통한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란 결제시 해당 업소가 미리 승인을 받은 6자리 인증 코드(Auth Code)를 단말기에 입력하여 판매 및 결제를 마무리하는 것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업소들은 은행이나 해당 카드회사와의 연결에 문제가 있을 때 수동으로 카드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하는데 범인들은 마치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프라인 판매’를 요구해 결제를 한다.

뱅크카드 서비스 미셸 신 부사장은 “오프라인 판매는 지불이 거절되거나 도용 혹은 사용이 정지된 카드와 가짜 인증코드를 사용해도 당장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확인 없이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기능”이라며 “오프라인 사기 결제는 결국 차지백을 발생시켜 가맹점의 손실로 이어진다”며 말했다.

따라서 지급이 거절된 카드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현금 거래를 권유하고, 카드 뒷면에 사인이 없는 경우에는 카드 사용자의 ID 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고가의 물건을 서둘러 결제하는 등 카드 사용자의 행동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프로세서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사기 결제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뱅크카드서비스는 각종 카드 사기 예방을 위해 24시간 고객 서비스 핫라인(1-888-339-0100)을 통해 상담을 해주고 있으며 홈페이지(www.navyzebra.com)을 통해서도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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