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콴티코 지역 아파트에서는 20일 아침 7시20분경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화재는 콴티코 타운의 브로드웨이 스트릿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은 이 빌딩에서 5명을 구출했으나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아파트는 해병대 기지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같은 날 아침 메릴랜드 로럴 지역의 한 아파트 빌딩에서는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 4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 소방관들은 사우스 로럴 드라이브 11700 블락에 위치한 3층 아파트 건물 옥상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온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가 소방관 3명이 손과 귀 등에 큰 화상을 입었다.
또 이 빌딩 입주민 20여명이 피해를 입고 다른 곳에서 당분간 기거해야 할 형편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