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고 미식축구·야구부 여성 감독 임명…VA 최초
2026-02-13 (금) 05:24:58
박광덕 기자
워싱턴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인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등학교(TJ고)에서 여성 감독 2명이 대표적인 남자 스포츠 종목으로 알려진 미식 축구부와 야구부를 각각 이끌게 돼 화제다.
10일자 지역 언론매체 WUSA9에 따르면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TJ고등학교는 최근 미식축구팀에 레이첼 워셤 감독을, 야구 대표팀은 제니퍼 헤먼드 감독에게 맡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학교에서 여성 감독을 동시에 선임한 것으로 버지니아주에서 처음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워셤 감독은 여성 프로 미식축구팀인 DC 디바스에서 공격 라인맨으로 10년 넘게 활약한 베테랑이고, 해먼드 감독은 동부 여성 야구 컨퍼런스에서 20년간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으며, 칼 립켄 대학 여름 리그에서도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워셤 감독은 “미식축구는 내 삶의 중심이었으며 여성이 미식축구를 가르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야구팀을 맡게 된 해먼드 감독은 “다양한 배경과 개성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