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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섄틸리 주민 독사에 물려 의식불명

2015-08-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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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섄틸리 지역 주민이 지난 12일 독사에 물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 주민의 집에서 독사 10여마리가 발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6분경 포플라 트리 로드 인근의 월리(Walney) 로드 4800 블락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집에서 독사 14마리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들 독사들은 가봉 살모사와 모하비 방울뱀 등으로 버지니아에서는 기를 수 없는 불법 동물이었다.
경찰은 쓰러진 사람을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루레이 동물원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 독사들을 제거했다. 경찰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 독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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