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해산 저항 군중에 총 겨눠”
2015-08-12 (수)
볼티모어시에서 더트 바이크족을 강제해산하던 경찰이 군중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한 네티즌이 찍어 온라인 상에 올린 사진에는 드루이드 힐 파크에 모인 수백명의 더트 바이크족을 해산하던 경찰 중 한 명이 군중들을 향해 권총을 흔들고 있다.
시경은 이와 관련 사진 속의 경관을 내근으로 배치했으나, 경관의 신원 및 당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볼티모어의 프리랜서 사진가인 노아 셜롬은 “누군가 경찰을 향해 병을 던지자 한 경찰이 소리를 지르며 공원에 서 있는 군중들을 향해 권총을 흔들었다”고 사진 옆에 기록했다. 그는 10일 “경관의 행동을 믿을 수 없었다”며 “본능적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