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주민 총격 사살한 경찰 해고
2015-08-11 (화)
지난 2014년 8월 29일 페어팩스 카운티의 스프링필드 지역에서 비무장 주민인 존 기어를 총격 사살한 경찰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당시 가정 폭력과 관련된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가 당시 집 안에 있던 기어를 총으로 쏴 사살한 애덤 토레스 경관에 대해 기어의 가족들이 법적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결국 경찰국에서 해고됐다.
사건 당시 경찰 경력 8년차인 토레스 경관은 기어와 30여분간 투항 협상을 벌이던 중 기어가 손을 내리자 총을 꺼내려는 줄 알고 총을 쐈다고 주장했으나 기어가 숨질 당시에는 그의 인근에 아무런 총기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어의 가족이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