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2024년 올림픽 개최’희망 생겼다
2015-08-04 (화)
보스턴 시가 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경합에 나섰다가 포기한 후 미국 올핌픽조직위원회가 다시 워싱턴 DC를 상대로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올림픽 조직위는 워싱턴 DC와 로스 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개최지 경선 참여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도시는 지난 1월 미 올림픽 조직위가 보스턴 시를 최종 미국 개최 도시 후보로 결정한 후 씁쓸하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래리 프롭스트 조직위원장은 “마지막 후보들이었던 세 도시와 다시 접촉을 하는 중”이라고 관련 보도를 시인하면서 “최종 후보 선정은 신청 도시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모든 결정이 8월 안에 내려져야 한다”며 그 안에 모든 것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 올림픽조직위에 2024년 올림픽 개최지 경선 후보로 미국 도시의 이름을 제출하는 마감시한은 9월15일이다. 최종 결정은 2017년 파리에서 내려지며 로마와 캐나다의 토론토가 경쟁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두 번의 올림픽을 치러냈던 로스 앤젤레스가 유력한 후보이며 시 관계자들은 세 번째 올림픽 개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C 관리들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는 이르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