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카운티 청사 라고(Largo)로 이전되나
2015-07-24 (금)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청사 건물을 현재 어퍼 말보로에서 라고(Largo)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운티 의원들에 따르면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인 러션 베이커는 카운티 의회에 청사 건물을 최근 라고 지역의 맥코믹 드라이브 1301번지에 구입한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는 계획을 비공개 회의를 통해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대부분의 행정부서가 495번 벨트웨이와 메트로 전철역 등 교통이 편리한 라고 지역에 위치해 있고 이 지역에는 페덱스 필드와 식스 플래그, 메트로 블루라인과 캐피탈 블러버드 소매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어 이곳으로 청사를 옮기면 지역 경제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어퍼 말보로에는 베이커 이그제큐티브의 공식 사무실과 고위직 직원 사무실, 카운티 의원 사무실과 공청회장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카운티 관계자들이 카운티 의원들에게 비공개로 청사 이전 계획을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사 이전 반대론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카운티 의회 멜 프랭클린 의장은 “시의회는 카운티 청사 전부를 이전하는데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앤소니 뮤즈 주상원의원도 “모든 주민들이 카운티 정부의 계획을 더 자세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어퍼 말보로의 경우 1718년 이래 거의 3세기에 걸쳐 카운티의 중심 행정도시로서 기능을 다해 왔으나 수십년전부터 라고로의 청사 이전논의가 계속돼 왔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