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13시간의 긴 운전 길, 포드 트럭의 커다란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경치를 바라보던 젊은 화가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느냐고 내게 물었다. 이번…
[2012-11-17]2012년 선거 민주주의 - 밥 잉글하트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2012-11-12]나는 ‘나는 가수다’가 좋다. 유사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몇 가지 이유로 나는 이 프로그램을 좋아 한다 첫째, 그 이름이 좋다. 정체성이 뚜렷하다. 정체성이 없으…
[2012-11-12]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려고 학교 운동장에 갔다. 운동장을 도는데 유독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띄었다. 밝은 다홍빛이 어찌나 고운지 그 나무 앞에 멈춰섰다. 아…
[2012-11-12]허리케인 샌디가 뉴욕, 뉴저지의 해변을 강타한 후 지난달 29일부터 정전이 되었다. 하루 이틀은 그런대로 지낼 수가 있었다.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나 하고 궁금해서 전화를 했더니 …
[2012-11-10]“여성 참정권은 정말이지 큰 실수였어!” (공화당) - 마이크 키프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2012-11-10]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약자’들의 힘이 컸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백인들이고 그중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백인 남성들이…
[2012-11-10]“안녕하세요? 김철회입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시려고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친구의 마지막 인사를 들은 지 어느새 1년이다. 자기의 장례식에 온 …
[2012-11-10]8살, 5살, 2살 - 아들의 딸과 딸의 딸들, 우리 부부의 손녀들이다. 손녀들의 삶의 파이 차트에 일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그래서 만날 때면 가능한 한 칭찬을 많이 해주고…
[2012-11-03]허리케인 ‘샌디’가 우려했던 것 보다 워싱턴을 잘 지나갔다. 허리케인이 강타한 뉴욕 지역은 지금 많은 피해를 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는…
[2012-11-03]가을 단풍구경 겸 친지들과 한국 방문길에 올랐다. 여러 지방을 돌아 서울로 향하던 길에 온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던 중 남편이 갑자기 기사에게…
[2012-11-03]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한다.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땀의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계절은 흐뭇하고 마음의 풍요를 느끼게 한다. 인생에도 수확이 있다. 기쁨을 거두는 자도 있고 …
[2012-10-29]이번 한국대선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죽은 자들의 새싹이던 망령이던 간에 그 향수의 냄새가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대중은 박정희 정권의 부국 정책으로 …
[2012-10-27]오랫동안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한 조각을 기억해냈다. 네 살 때쯤 이모가 트럭에 붕어빵을 가득 실어 오셨다. 한 트럭 가득 찬 뜨끈뜨끈한 붕어빵은 그 겨울 내게 너무도 행복한 …
[2012-10-27]일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과 정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가족의 사랑이 대표적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마도 우정일 것이다. 사방을 둘러보면, 어려서 만난 친구와의 우…
[2012-10-27]랜드 연구소의 브르스 베넷 박사와 다트머스 대학의 제니퍼 린드 교수는 계간지 국제안보에 북한의 붕괴에 따른 주변 국가들의 군사작전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정은 승…
[2012-10-27]깊어가는 가을이다. 한 여름 무성하던 나뭇잎도 떨어지고 태양빛에 익은 열매도 떨어진다. 사람도 젊었을 때는 정열적인 사랑을 꿈꾸고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 돈을 위해 욕망을 불태운…
[2012-10-26]아는 게 힘이다 과격 이슬람 - 애담 지글리스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2012-10-20]뒷마당에 작은 텃밭이 있다. 방울토마토, 오이와 고추, 호박과 가지, 깻잎 등을 심어 놓았는데 가장 효녀 노릇 하는 것은 오이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텃밭으로 가서 싱싱한 오…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