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을 왜 그렇게 크게 해?” “그리고 소리는 또 왜 그렇게 크게 내야 돼?”남편은 얼마전 부터 내가 하품하는 모습에 자꾸 딴지를 건다. 아직도 내가 결혼 초기 새색시로 남아있…
[2020-01-27]아프리카의 들판을 지나다 보면 초원곳곳에 흙더미 같은 것들이 눈에 띈다. 자연물인지 인공물인지, 용도가 무엇인지 파악이 안되는 신기한 흙더미들… 그 정체는 바로 개미집이다. 보통…
[2020-01-27]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의 연설은 제법 호응을 얻었다. 다보스가 기업인들의 회합이기 때문에 트럼프의 기업친화적인 메시지가 먹혔다는 게 부분적인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다보스 포럼 …
[2020-01-27]“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2건이 발생했습니다!!!”“다른 뉴스로는, 지난 24시간 동안 100명이 총기 폭력으로 사망했습니다”“하품!”
[2020-01-25]기다리는 사람은 언제나 시간이 안가고 초조하며 애가 타는가 보다. 한국에 가서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을 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언제 헌법소원에 대한 결정이 나고 그 결과는…
[2020-01-25]한국인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수난의 시기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은 1905년 11월7일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을사조약 체결 후 통감부를 설치하고 1910년 8월29일 한일…
[2020-01-25]서울을 방문할 때면 늘 북창동 골목에 있는 한국은행 옆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그곳에서 묵는다. 근처의 남대문 시장, 시청부근, 광화문 거리는 큰 변화 없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2020-01-25]이른 새벽에 잠이 깨어 생각과 생각 사이에서 서성거리다 보니 어둠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창에 드리워진 블라인드 사이로 하얗게 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음을 확인하며 몸을 일으…
[2020-01-25]음력으로 설이 되었다. 황금돼지띠인 기해년이 영원히 과거 속으로 사라지고, 지혜와 풍요를 상징한다는 쥐띠 경자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매년 해가 바뀌면, 육갑순서에 따라 새해…
[2020-01-25]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 규제에 나섰다. 외국인 여성이 미국 방문을 위해 비자를 신청할 경우 임신부일 가능성이 있으면 비자발급을 거부하도록 국무부가 관련 지침을 내렸다. 24일부…
[2020-01-24]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가 시작됐다. 10년마다 전체 인구를 점호하는 센서스는 연방헌법에 규정된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적 행사다. 참여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
[2020-01-24]“부디 최적임 여성이 이기기를(May the best woman win).”뉴욕타임스가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서추세츠)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
[2020-01-24]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로 ‘그린일베’와 ‘좌음’이 있다. 아마도 녹색 베레모를 착용하는 미육군특수부대 ‘그린베레’에서 따온 것 같은데, 네이버의 이미지 색인 ‘그린(Green…
[2020-01-24]연초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을 취재하면서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전 세계 161개국, …
[2020-01-24]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노을 사진이 부쩍 많이 오른다. 겨울에는 석양이 장관을 이루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지난해 동지 무렵 남회귀선인 남위 23.5도까지 …
[2020-01-24]풀 비린내 푸릇푸릇한 젊은 스님은법당 문 열어놓고 어디 가셨나불러도불러도기척이 없다매애매애풀언덕에서 염소가자기가 잡아먹었다며똥구멍으로 염주알을 내놓고 있다공광규 ‘운장암’참 무서…
[2020-01-23]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말 그대로 청천벽력 같았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다. “두 손이 있어 감사하고, 젊은 여자가 아니라 나이 70이…
[2020-01-23]150년 역사에 가까운 메이저리그는 무수한 스캔들로 점철돼 있다. 그중 최악의 추문으로는 단연 ‘블랙삭스 스캔들’을 꼽을 수 있다. 1919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20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