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페어 ‘성대’…시애틀경찰국, 사운드트랜짓 등 50여 기관 총출동
▶ 킹카운티 셰리프국 SWAT 장갑차 전시…연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지난 2일 개최한 K-페어 개막식에서 사회자인 고민수씨가 주요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샘 심)가 지난 2일 린우드 네비어 후드센터에서 주최한 ‘K-Fair 직업ㆍ기술 잡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여개 기관과 기업, 단체가 참여해 채용 상담과 홍보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최대 규모 취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상대적으로 한인들의 참석은 다소 적었지만 주류사회 주요 공공기관 등이 총출동해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주류사회 속 행사를 주도할 정도로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주는 행사로 평가된다.
이날 K-페어 주요 참여 기관으로는 한인생활상담소, 워싱턴주 노동산업부(L&I), 사운드트랜짓, 시애틀 경찰국, 시애틀항만청 경찰, 린우드시, 워싱턴주 보건사회부(DSHS), 사우스카운티 소방국, CHC, T&T, 정은영 보험(OPTIMA) 등이 포함돼 공공ㆍ민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원준 한인회장을 비롯해 그레이스 유 스노호미시 카운티 경제개발국 사무총장, 네이트 네링 스노호미시카운티 의장, 조지 허스트 린우드 시장, 제이슨 문, 강철 킹카운티 셰리프국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시애틀한인회 소속인 고민수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제 진행된 개막식에서 연설자들은 한 목소리로 “커뮤니티와 산업, 공공기관이 함께할 때 더 큰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 1.5세인 한인회소속의 허진욱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패널 토론이 진행돼 현재 일자리 시장에서 급변하고 있는 AI문제 등을 집중으로 다뤘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고용 시장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적응력, 기술 습득,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이민자와 다문화 커뮤니티를 위한 취업 기회 확대가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직종과 경로를 탐색하고, 기존의 직업 선택 틀을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킹카운티 셰리프국이 특수기동대(SWAT) 출동 시 사용되는 장갑차 ‘베어캣(Bear Cat)’을 외부에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 대응 장비를 직접 둘러보며 공공안전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K-페어는 단순한 취업 박람회를 넘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원준 회장은 “이번 K-페어는 단순하고 일자리를 알아보는 홍보하는 자리를 넘어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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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