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연쇄 침입절도 조직 100여명 무더기 체포
2026-05-13 (수) 12:00:00
한형석 기자
▶ 남미계 원정 절도단 등 배스 LA시장 타운 찾아
▶ “조직 범죄 해체” 강조

12일 LA 한인타운 올림픽경찰서에서 캐런 배스(가운데) LA 시장이 레이첼 로드리게스 서장,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 등과 함께 연쇄 절도조직 체포를 발표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에서 주거 및 상업용 건물 침입 연쇄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 경찰국이 이들 연쇄절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남미계 원정 조직 절도단을 포함한 용의자 100여 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PD 지휘부와 함께 올림픽경찰서에서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배스 시장은 이날 “이번 절도단 체포는 커뮤니티를 겨냥한 조직범죄를 해체하는 과정”이라며,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LA 전역 25건 이상의 주거 침입절도 사건과 관련돼 있고 이 중 14건은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용의자는 LA시 전역에서 발생한 30건의 침입절도 사건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제럴드 우드야드 LAPD 부국장은 최근 침입절도 조직들이 매우 조직적이고 정교한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예방책 조언과 함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잠그고, 집 주변 나무와 덤불을 정리하며, 사다리 등 침입에 이용될 수 있는 도구를 치워둘 것을 당부했다. 또 여행 일정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지 말고, 금고는 고정해두며, 감시 카메라와 경보장치에는 예비 전원 등 백업 방안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로버트 안 LA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서 접수되는 민원 가운데 공공안전과 삶의 질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실과 LAPD 올림픽 경찰서가 한인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경찰뿐 아니라 업주와 주민, 근로자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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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